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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헌 기자
  • 기사등록 2022-06-03 08: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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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메이즈, 5월 29일 ‘세계 에베레스트산의 날’에 에베레스트산에서 사차 자프리 작품 최초 공개


카트만두, 네팔-아트 메이즈(The Art Maze) 월드 투어와 유네스코(UNESCO)가 유네스코 창립 50주년 및 ‘넥스트 50(Next 50)’을 기념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담은 유명 아티스트 사차 자프리(Sacha Jafri)의 미공개 컬렉션 50점을 선보인다. 넥스트 50은 세계 유산의 미래를 위해 학제 간 교류를 독려하는 유네스코의 장기 캠페인이다.

자선 활동과 인도주의적 활동을 위해 1억4000만달러 이상을 조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에서 상을 받은 자프리는 에베레스트산을 380㎝×160㎝ 크기의 캔버스 세 폭에 담은 ‘사가르마타 국립공원- 에베레스트산’을 공개할 예정이다. 자프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자연의 아름다움과 과거의 흔적, 문화유산을 다시 한번 인류에게 전하는 한편 평등, 지속 가능성, 기후 변화 차원에서 세계의 미래에 없어서는 안 될 자연 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조명할 계획이다.

아티스트이자 독지가인 자프리는 “아트 메이즈, 유네스코와 함께 예술의 힘으로 지구, 우주, 인류를 다시 잇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더없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비저너리 아티스트이자 큐레이터인 마르쿠스 셰이퍼(Marcus Schaefer) “우리는 네팔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장엄한 에베레스트산에서 자프리의 최근 작품들을 네팔 국민에게 공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마이클 크로프트(Michael Croft) 유네스코 네팔 대표부 대사 겸 사무국장은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이라는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한 에베레스트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어떤 행동이 변화를 위해 최선인지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아트 메이즈 및 사차 자프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후 변화, 유산 보호, 지속 가능한 관광은 물론 기후 변화라는 맥락에서 문화유산이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포괄적인 학제 간 교류를 북돋울 계획이다. 유네스코는 넥스트 50 다이얼로그에 따라 산악 공동체 지도자들과 힘을 모을 계획이다.

라자 베이그(Raza Beig) 보어드퓨마(BoredPuma) 회장은 “이 기념비적 작품을 구매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인도의 살아있는 거장 사차 자프리가 세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장 뛰어난 에베레스트산을 화폭에 담은 작품 한 점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프리는 이 같은 뜻을 펼치기 위해 자신의 인도주의적 여정이 담긴 작품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예술 애호가들을 위한 시그니처 프린트 컬렉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아트 메이즈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6대륙 18개국을 방문하는 월드 투어다. 네팔 투어가 끝나면 2022년 9월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파리에서 다음 투어를 개최한다. 유네스코는 파리 투어를 통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자프리의 작품 50점을 모두 전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s://www.theartmaz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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