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페토 월드의 청소년 게임사용 설명서 전시관

  
  

서울-서울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10월 29일(토) 온라인 줌에서 ‘2022년 청소년 게임사용 설명서 제작 발표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청소년 게임사용 설명서 제작 발표회는 ‘청소년 게임사용 설명서’ 제작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1년간의 활동을 발표하고, 소감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청소년 게임사용 설명서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고, 서울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주최한 행사다. 이는 청소년들이 직접 중학생 대상 게임 리터러시 교육안을 만드는 교육 과정으로서 탑-다운 형식의 예방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위한 게임 리터러시 교육을 제작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게임 리터러시란 ‘게임을 조절하면서 잘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연구(청소년 게임리터러시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정여주 외 7인, 2021년)에 따르면, 게임 조절력과 게임 활용력으로 구성된다. 게임 조절력은 △게임 윤리 △게임 시간 조절 △게임 비용 조절로 구성되고, 게임 활용력은 △게임 이해 △게임 자기 인식 △IT 흥미로 구성된다.

서울시 소재의 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게임사용 설명서 제작 단원은 게임 리터러시 교육을 수강하고, 직접 실태 조사 인터뷰를 실시해 청소년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게임에 대한 의견을 들으며, 이를 토대로 교육안을 제작했다.

청소년들이 만든 교육안은 △기존 게임 예방 교육 △게임의 정의 △청소년과 게임 △게임 리터러시 △ 우리에게 게임의 의미는? △청소년에게 하는 제안으로 구성됐다.

청소년 게임사용 설명서 제작 단원들은 교육안을 직접 제작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안을 제페토의 전시관에 전시한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교육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도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게임리터러시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한편 서울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예방 및 상담 전문 기관으로서 관련 문제로 고민하는 아동·청소년(9~24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 권역별 총 6개의 센터가 운영 중이며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 어디서나 전화하면 가까운 지역의 센터로 연결돼 상담 및 심리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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