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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대구국제안경전’ 성황리 종료 - 153개사 394부스 참가… 9000여명 참관객 몰려 활발한 상담 행진 - 디옵스 개최 이래 역대 최대인 현장 보수교육 4100명 참가
  • 김미혜
  • 기사등록 2023-04-14 1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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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대구국제안경전’ 전시장 전경


대구-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진광식)이 주관한 ‘제21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3, 이하 디옵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 동관 5,6홀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9000여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4% 이상 늘어난 숫자다. 또한 전 세계 25개국에서 4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이며 전시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참가업체 153개사, 394부스 규모로 열린 올해 디옵스는 한국 안광학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 ‘K-아이웨어 트렌드관’에는 대한민국 아이웨어 트렌드를 대표하는 기업 34개사의 제품 260점이 전시돼 올해 안경 및 선글라스 디자인 흐름과 기업별 제품 특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글래스 특별관’에서는 미래를 선도할 국내·외 스마트글래스 기업 13개사가 교육, 제조, 의료, 중공업, 관광레저 등 폭넓은 산업군에서 사용 가능한 증강현실(AR)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고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지원하거나 오지에서 원격 의료 지원을 받는 등 증강·가상현실과 결합한 미래의 모습을 통해 향후 우리 생활 속에 스마트 글래스가 어떻게 자리매김해 갈 것인지 제시했다. 특히 국내 AR디바이스 전문기업 페네시아가 시연한 스마트 글래스 ‘GTM-200’이 많은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 ‘청년 일자리 세미나’, ‘O2O 수출상담회’, ‘채용박람회’, ‘소공인 이업종교류회’도 디옵스의 성공적 개최해 힘을 보탰다.


4월 6일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에서는 국외 유명 안광학기업(샤르망코리아, 허그오자와)과 국제행동발달검안협회(COVD)에서 강연을 진행해 큰 주목을 받았다. 컨퍼런스의 첫 연사로 일본 허그오자와의 히데오 오자와 대표이사가 ‘한일 안광학기업의 다른점과 발전 방향성’에 대해 발표해 안광학 기업의 성장방안과 한국 안경기업에 공헌하고 싶은 생각을 내비쳤고, 두번째 연사로 나선 샤르망코리아 아오야마 와타루 대표이사는 신소재 개발과 의료분야 진출에 관해 발표했다.


이어 전(前) 국제행동발달검안협회(COVD) 회장이자 일리노이 검안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크리스틴 앨리슨(Christine Allision) 박사가 학습과 관련된 시각 정보 처리에 대해 분석·해석하며, 시각 정보처리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업 수행 능력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제5회 안경한상대회’에서는 미국, 호주, 필리핀, 몽골 등 4개국에서 안경한상들이 참여해 현지 시장 현황 등 관련정보를 교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국가별 수출사례 공유를 통해 현지 시장 애로사항을 타개하기 위한 지속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안경한상네트워크의 활발한 운영을 다짐하는 등 향후 이어질 안경한상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시군구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인 ‘글로벌&국내 데모데이’에서 국내 안광학기업 4개사의 해외 목표 국가 진출 관련 사업성 심사, 참가자 네트워킹, 엔젤투자자의 투자유치를 시행해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지닌 안광학기업의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했으며 ‘O2O수출상담회’에서는 베트남 바이어(9개사)와 국내기업(11개사)의 1:1 비대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총 25건을 현장 매칭했다.


디옵스 마지막 날인 4월 6일(금)에는 국내 안경 브랜드 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패션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디자이너 컬래버레이션 매칭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본 행사에서 매칭된 디자이너와 안경 브랜드 기업은 아이웨어 제품 디자인을 협업해 서울 패션위크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디옵스에서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사단법인 대한안경사협회 시도안경사회(부산, 대구, 대전, 울산, 경북, 경남)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디옵스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현장보수교육이 이뤄졌다. 4100여명이 참가해 대한민국 안경업계 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이번 디옵스를 통해 대한민국 안경산업이 세계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소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디자인기반 브랜드 육성, 고품질 기능성 안경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첨단패션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한국의 안광학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다. 또한 해외 판로확대와 신규바이어의 발굴, 국내외 시장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광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업계 상호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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