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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혜
  • 기사등록 2022-08-22 08: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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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몰 포토 아카데미 강의 장면


의정부-의정부역지하상가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은 8월 10일 지역 경제 실핏줄인 소상공인의 지원을 통해 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의 첫걸음을 뗐다. 의정부역 지하상가(의지몰) 상인들을 대상으로 ‘의지몰 포토 아카데미’의 시작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 강의를 개최한 것이다.

의지몰 포토 아카데미는 의정부역 지하상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 사진 교육을 골자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유명 사진작가인 홍익대학교 이원철 교수와 이고은 사진작가가 나선다. 사업단 담당자는 “의정부역 지하상가 교육장 문화 공간에서 총 10회에 걸쳐 이론부터 실습까지 사진에 관한 기초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토 아카데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병행, 바쁜 의정부역 지하상가 상인들이 점포에서도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상인은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구매하는 시대라서 온·오프라인 매장의 병행 운영이 필수다. 온라인 몰을 시작해야 한다는 조바심은 있었으나 사진을 잘 못 찍어서 고민이던 찰나에 정말 도움이 되는 동아리가 생겨 기쁘다. 열심히 배워서 온라인 몰도 오프라인만큼 성장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의정부역 지하상가 상인회는 이번 상권 활성화 사업에 대해 상인 대상 문화 교육을 비롯한 상권 활성화 목적의 육성 사업 추진을 통해 의정부역 지하상가가 시민 문화예술 및 휴게 공간으로 변신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의정부역 지하상가는 수도권을 연결하는 1호선 교통 요새 ‘의정부역’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여름철에는 무더위와 비를 피할 수 있어 시민들 발길이 늘고 있다. 앞으로 포토 아카데미 운영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육성 사업이 예정돼 의정부역 지하상가 상권의 소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열리는 의지몰 포토 아카데미는 상인들의 문화 여가뿐만 아니라, 전문 교육을 통한 상가 운영 다원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2년간 코로나19로 뒷걸음친 의정부 지역 상권의 부흥은 물론, 상인들의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의정부역 지하상가의 활성화 및 지하상가 소상공인들의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역 지하상가 상인회장은 “지하상가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과 많은 상의를 거쳤다”며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을 원하기 때문에 정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젊은 층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변신을 거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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