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나간 아픈 역사를 망각한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고언(苦言)을 상기하면서 광주광역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백화포럼(공동대표 양혜령) 회원 100여 명이 보성과 함평 일대의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순례 및 독립운동의 역사 바로 알기’행사를 현지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포럼 회원과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호남지역 독립운동지와 인근에 위치한 문화역사 사적지를 탐방하면서 지역 항일독립운동(抗日獨立運動)의 역사를 바로 이해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바르게 새기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순례(巡禮) 행사는 광주 동구 학동 백범김구 기념관 방문을 시작으로 함평 이재혁 선생의 가옥과 일강 김철 선생의 기념관,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보성 서재필 선생 기념공원, 백범 김구선생 은거 기념관 등 항일유적지(抗日遺蹟地)를 차례대로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혜령 대표는 기념사에서“내년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대한민국은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과 이름없이 일제에 항거하다 숨져간 선열들을 한 분이라도 더 기억하고 그 분들의 숭고한 애국심의 넋을 기리기 위해 순례 행사를 개최했다”고 감회(感懷)를 토로하였다.
백화포럼의 창립 취지(趣旨)는 김구 선생께서 몸소 실천하신 애국과 애민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고 발전시켜 아름다운 ‘광주지역공동체’를 올바르게 만들고자 하는 광주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2013년 양혜령 공동대표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지역민들이 모여 창립총회를 갖은 후에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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