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신(문화대통령)회장이 진두지휘(陣頭指揮)하는 ‘2018 Art Festival 생활문화예술제’가 해양문화의 본류(本流)인 대한민국의 해양수도 부산에서 11월 3일 오후 4시에 팡파레와 함께 서막(序幕)을 장식하면서 2박 3일의 일정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모름지기 문화(文化)라는 말은 인간 사회의 주요한 행동양식과 상징체계를 의미하는데 오로지 인간에게만 주로 통용되는 단어이며 주어진 자연환경을 변화시키고 본능을 적절히 조절하여 만들어낸 생활양식(生活樣式)과 그에 따른 산물(産物)을
모두 문화(文化)라고 일컬으며 기원전후(紀元前後)를 막론(莫論)하고 인류의 탄생과 맥(脈)을 같이 한다고 보면 틀림없다.
그리고 백의민족(白衣民族)의 문화와 예술은 지금 세계를 향해 거침없는 항해(航海)를 계속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를 찾아보면
K-POP과 빌보드 차트의 역사를 바꾼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청년문화(靑年文化)를 들 수 있고 역사적인 관련 근거를 살펴보면 우리 조상인 백의민족(白衣民族)은 세계의 여러 나라로 부터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이라고 불릴 만큼 격(格)이 남다르게 표현된 사실과
조선의 ‘막사발’이 현해탄을 건너간 후 다완(茶碗)이라는 이름으로 일본 최고의 국보(國寶)로 지정될 만큼 대한민국은 ‘문화선진국’으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러한 칭호(稱號)를 사용하는데 어느 누구도 이견(異見)을 달수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해양수도 부산에서 백의민족의 올바른 생활문화(生活文化)와 예술(藝術)을 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자는 취지의 신선한 ‘문예부흥운동(文藝復興運動)’이 일어나고 있다.
평생을 단심(丹心)으로 문화와 예술을 위해 오롯이 신명을 바쳐온 김종신(문화대통령)회장이 감독(監督)을 맡아 각색한 ‘2018 Art Festival 생활문화예술제’가 바로 최고의 작품(作品)이었다.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치러진 본 행사는 ‘부산광역시 미술생활문화연합회’ 회원들 각자가 주인공(主人公)이었으며 사색(思索)의 계절에 자아(自我)를 돌아보고 만끽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축사(祝辭)에서 김종신 회장은 “21세기는 문화가 바로 국력(國力)인 시대이며 국민 개개인의 상상력이 콘텐츠가 되는 무한경쟁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과 기술 문화의 융성’이라는 과제(課題)를 앞세우고 국정을 펼쳐 나아가는
문재인 정부의 5개년 100대 과업 중 하나인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은 끊임없이 지속될 것이며 그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라는 말로
20,000여 ‘생활문화연합회 회원’들의 열화(熱火)와 같은 ‘문화예술사랑’을 북돋았고 부산시민과 국민들이 올바른 생활문화를 가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격려사(激勵辭)에서 “생활문화의 확산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책사업(政策事業)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며 그 역할(役割)의 중심에 ‘생활문화연합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말로 회원들의 불꽃처럼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독려했다.
그리고 부산 디자인센터를 관할하는 해운대 구청장 홍순헌은 축사에서 회원들의 생활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경애하며 아낌없는 격려와 함께 변함없는 성원을 약속했다.
첫 날은 ‘생활문화연합회’ 회원들의 출품(出品)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회원가족과 관람객으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었는데 식순(式順)은 가을의 청취를 한아름 안기는 성악을 선두
(先頭)로 식전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미술생활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미술퍼포먼스’를 의학박사인 김석권 교수의 열강(熱講)으로 스타트업(Startup) 되었다.
그리고 내외 빈 축사와 더불어 시낭송과 대중음악, 클래식음악이 함께 선보여 행사에 참석한 부산 시민 그리고 여행객을 포함한 관람객 모두가 생활문화를 공유하는 감성 충만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튿날은 팝페라 가수이면서 성악가인 최은총이 연출한 성악의 향연으로 안민지, 이지혜, 김민근의 ‘아름다운 나라’와 ‘그리운 금강산’과 ‘오늘 이렇게 멋진 날’에 등의 곡(曲)으로 참여한 회원들과 관람객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김종신 회장은 자신이 소장한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비(皇太子妃)인 이방자 여사의 친필(親筆)이 새겨진 다완(茶碗)과 함께 신경균 선생의 다완(茶碗) 그리고 박수근 선생의 판화
(版畫)를 회원들에게 기부(寄附)하는 행사와 함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작품에 담겨진 역사 속의 생활문화를 향유(享有)하면서 조선시대의 ‘선비정신’을 기리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월요일인 마지막 날은 멀리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생활문화협회회원’들과 함께 포토 존 체험 그리고 작품을 직접 만들고 그려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다채로운 행사는 막(幕)을 내렸고 일상(日常)으로 돌아가 생활문화예술의 작품 활동과 보급(普及)에 힘쓸 것을 기약(期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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