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예술(文化藝術) 중에 미술(美術)의 기원(紀元)은 과연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하였는가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로 미술(美術)의 역사(歷史)를 추론하면 대략 B.C 2만년 경에 생활한 구석기시대 후기의 인류에 의해 그려진 ‘에스파니아
알타미라(Altamira)’와 ‘남프랑스 도르도뉴(Dor dogne)지방’의 동굴 벽에 그려진 ‘사슴’이나 ‘들소’ 등의 벽화를 시초(始初)라고 추정한다.
그러나 이 또한 고고학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며 추정컨대 인류의 기원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는 것이 일관된 미술학자들의 견해이며 미술을 빼고 문화를 논할 수 없을 만큼 인간의 정서(情緖)를 대변(代辨)하고 있는 것이 미술(美術)이라고 해도 과언(過言)은 아니다.
이러한 미술축제를 해양문화(海洋文化)와 곁들여 ‘관광상품화’ 하고자 하는 시도(試圖)가 연이어 ‘해양수도부산’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2018블루아트페어’는
바다를 낀 호텔을 배경삼아 11월 9일(금) 오후 6시에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해운대 그랜드호텔 11F 객실 전층’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금번 행사가 부산 시민과 미술 애호가들에게 안겨주는 의미가 남다른 것은 예술과 미술의 볼모지로 여겨질 만큼 미술행사나 문화행사가 낙후되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반영한 듯 미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전국의 화가들이 중심이 되어
문화(文化)와 미술(美術)을 따로 놓지 않고 함께 존재한다는 차원에서 아름다운 해운대의 비경(祕境)과 함께 호텔(Hotel)에서 미술품 전시 행사를 가졌다는 점에서 부산 시민들의 달라진 문화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지역 국회의원인 하태경 의원’은 축사에서 “문화예술은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에 대한 시너지가 있어서 강력한 힘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말과 함께 행사가 갖는 의미를 부여해주었고 행사의 주관자인 박덕남 미술관장은
“작년에 이어 2회 째인 호텔아트페어에 대한 시민과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흥(扶興)하고자 유명한 작가들의 감성 넘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는 말로 미술 애호가들의 작품 감상에 대한 열정에 호응(呼應)했다. 금번 ‘블루아트페어’에 ‘왕년의 씨름왕인 이만기
작가’의 작품을 비롯한 전국의 기라성 같은 작가들의 주옥(珠玉)같은 작품들의 전시를 통해 문화와 예술 특히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미술 애호가들과 지역민의 귀추(歸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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