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평화수호(平和守護)를 위한 목적으로 창설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1952년 6.25 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에 위치한 임시정부(臨時政府)에서 국군 제대 장병 3만 여명을 대상으로 국방부령(國防部令)에 의해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정통성 보전(保全)을 모토(Motto)로 한 전역(轉役)군인의 안보 친목단체이다.
창설의 역사를 근거(根據)로 놓고 볼 때 동아시아의 관문이며 국제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양수도 부산이 재향군인회의 본류(本流)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전역군인의 상징(象徵)이면서 국가안보 최후의 보루(堡壘)인 재향군인회는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 중 가장 신성시 되는 국방의무(國防義務)를 성실하게 수행한 전역군인의 안보단체이므로 전시(戰時)와 평시(平時)를 막론하고 평화수호라는 중차대한 역할을 놓고 볼 때 여타 사회단체와 격(格)이 다른 만큼 위상의 제고(提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이견(異見)이 없다.
이토록 안보역군(安保役軍)으로 한 치도 물러섬이 없는 재향군인회에 따스한 온정(溫情)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국민과 함께‘, ’국민을 위해’라는 슬로건으로 봉사단체(奉仕團體)의 진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해운대구 재향군인회(회장 김춘곤)가 바로 그 주역(主役)인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한 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그리고 불우아동시설인 지역아동센터(박재철 총괄대표)를 대상으로 재향군인회 여성회(회장 김점선)가 주관(主管)하여 약 1천여 명의 식수(食數) 인원이 나눌 수 있는 ‘사랑의 김치 담그기’행사를 주요 안보 10단체(6.25 참전전우회, 월남전 참전전우회, 고엽제 전우회, 무공수훈자회 등)와 함께 하는 뜻 깊은 행사를 거행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역민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을 무대로 활동 중인 가수들을 대거(大擧) 초대하여 ‘지역민 위안잔치 무료공연’을 진행함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재향군인회라는 인상(印象)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솔선수범(率先垂範)의 달인으로 불리며 평소 소탈한 성품의 소유자라는 이미지로 이곳 지역민들에게 각인(刻印)되어 있는 김춘곤 회장의 말에 따르면 “해운대 재향군인회는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내년(來年)에는 대상을 더욱 확대해서 시행할 것이며 국민과 고락(苦樂)을 함께 하면서 지역민을 위하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奉仕)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초아의 봉사’를 몸소 실천하면서 다져온 행사 진행의 소회(所懷)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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