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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헌 기자
  • 기사등록 2019-01-18 09:41:05
  • 수정 2019-01-18 11: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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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관문(關門)이면서 피란수도를 대변하는 부산(釜山)광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광복점)13층에 부산지역을 평생 올곧게 그려온 배천순 작가의 상설전(常設展)이 열리고 있는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이색체험(異色體驗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항구도시 부산에서만 접할 수 있는 정취(情趣)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항구 문화와 부산의 바다를 담은 작품전으로 손꼽히고 있는 배천순 작가의 작품은 미술의 형식과 장르에 구애(拘礙)받지 않으며 작품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재료(부채, 우산, 메모철 등)와 기법(캘리그라피 Calligra phy ) 등을 활용하여 자유자재로 항구도시 부산의 정서(情緖)와 인간의 감성을 표현하고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손수 글을 쓸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을 할애하여 체험에 따른 높은 호응(呼應)과 이색 볼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을 소재(素材)로 한 작품 활동을 30여년 이상 펼쳐온 그녀가 말하기를 토속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항구도시 부산을 이방인(여행객)들과 함께 공유하며 직접 체험하고 시공(時空)을 함께 하면서 피란수도이자 항구도시 부산이 주는 낭만과 역사 속에 아로 새겨진 아픔을 주제로 작품을 설명할 때 비로소 숨쉬고 있음을 느낄만큼 부산을 진심(眞心)으로 사랑합니다.”라고 전한다.

배천순 작가는 부산(釜山)의 곳곳에 위치한 재래시장과 볼거리 그리고 숨겨진 문화재 등을 찾아 화폭에 그대로 담아 작품으로 승화하는가 하면 여타 작가와 달리 켈리그라퍼로서 감성의 글과 함께 부산의 아름다움을 콜라보레이션(Collabo ration)하는 활동으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을 홍보하고 있을 만큼 부산 출신이라는 자긍심이 대단히 강한 서양화 화가이다

그녀가 평생을 그려온 그녀의 작품을 살펴보면 블루인 부산 ‘부산이즈 블루’ 그리고여인의 눈으로 부산을 보다’ 등 셀 수 없는 작품을 선보이고 부산의 향토 작가답게 ‘항구 부산을 사랑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개인 전시회를 수 십 여회 이상 펼치며 파랑(Blue)이라는 색과 바다를 소재로 항구도시 부산의 정서를 화폭에 그대로 옮겨내는 토속(土俗)작가이다

그리고 배천순 작가는 항구도시 부산의 가장 특징적인 색채를 도드라지게 강조하기 위해 ‘프루시안 블루(pru ssian blue) ‘코발트 블루(Co balt blue)등의 채색을 주로사용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고흐가 바라본 ‘하늘의 아름다움 ‘불꽃축제에 대한 미묘한 특징을 작품으로 담아내는 등 ‘해양수도 부산의 정서를누구보다 잘 표현한다는 평을 미술 애호가들로 부터 받고 있다배천순 작가는 자신이 갖고 있는소신(所信)과 내면에 담겨진 구도와 사상을 ‘항구도시 부산이라는 향토색에 맞추어 작품으로표현하며 부산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 하나로 아무런 댓가없이 작품 활동을 올곧게 하고 있는 부산을 소재로 하는 그림만을 추구하는 화가이다
롯데백화점(13)상설 전시전 또한 ‘블루(Blue ) 부산을 주제로 한 서양화 기법의 작품 40여점과 함께 부산의 이모저모를 우산(양산)과 부채 그리고 소형 캔버스에 담기도 하였으며 수십여 점의 캘리그라피(Calligraphy)작품과 콜라보레이션(Collabo ration)을 이루는 작품 등 항구도시만이 가지고 있는 풋풋한 바다의 내음을 그대로 간직한 작품전을 열고 있다그리고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의 아름다움을 각종 소품(부채소형 캔버스 등)에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함으로서 또 다른 부산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신종 명소(名所)로 관광객과 방문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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