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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한-캄보디아 경제협력 강화 위해 금융과 EDCF 동시 지원 - 캄보디아 에이비에이(ABA) 은행과 신용장확인 한도계약 체결, 양국 교역량 확대에 기여 -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 및 '지방도로 개선사업'에 EDCF 1억2700만달러 제공
  • 정재희 편집장
  • 기사등록 2019-03-15 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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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아스캇 아지카노브 은행장과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1000만달러 규모의 신용장확인 한도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 이하 ‘수은 ’)이 신남방정책의 중점 협력국가인 캄보디아에 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동시에 지원하는 등 두 나라 간 경제협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고 15일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개도국에 대한 경제원조 기금을 말한다. 


수은은 14일 오후(현지 시간) 캄보디아 에이비에이(ABA)은행과 1000만달러 규모의 신용장확인 한도계약을 체결했다. 


에이비에이(ABA)은행은 1996년에 설립된 캄보디아 4위의 민간 상업은행으로, 캄보디아에서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신용장확인이란 수입국 현지은행이 개설한 신용장에 대해 수은이 수출대금 결제를 확약하는 보증상품으로, 수출자는 신용장 만기 전에 선적서류 매입을 수은에 요청해 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이날 프놈펜 에이비에이은행 본점에서 아스캇 아지카노브(Askhat Azhik hanov) 에이비에이 은행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수은이 캄보디아은행에 금융 지원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은행 간 금융계약은 우리 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경감시켜 캄보디아 교역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 기업의 금융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수은은 신남방정책 하나로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사업’ 및 ‘지방도로 개선사업 3차’에 각각 6700만달러와 6000만달러 등 총 1억2700만달러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국립의과대학 건립사업은 전문 의료 인력 양성·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장비, 병원정보시스템 등을 갖춘 부속병원 건립사업으로 차관한도는 6700만달러이다(임석서명). 


지방도로 개선사업 3차는 프놈펜 시 남서부 5개 주의 접근성 개선 및 농촌 경제발전을 위한 지방도로 개·보수 지원하는 사업으로 차관한도는 60 00만달러이며 앞서 14일 교차서명으로 별도로 진행됐다. 


15일(현지 시간)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직후 문재인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프놈펜 평화의 궁(Peace Palace)에서 은성수 은행장과 온 폰모니로스(Aun Pornmonir oth) 경제재무부장관은 ‘국립의과대학부속병원 건립사업’에 관한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exi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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