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양패키징, 아셉틱 4호 라인 가동 시작 - 상온에서 무균상태로 음료 충전하는 아셉틱 기술, 원료 고유의 맛과 향 살려 - 지난해부터 약 552억원 투자, 기존 생산량 대비 약 33% 증가한 연 6억병 생산 - 탄산 및 알로에 음료 등도 아셉틱 생산 가능, 최대 생산시 연 400억~500억원 추가 매출 기대
  • 정재희 편집장
  • 기사등록 2019-04-15 13:29:45
기사수정

  • 삼양패키징의 아셉틱(무균) 충전 설비에서 음료가 생산되고 있다


서울-삼양패키징(대표 이경섭 부사장)이 아셉틱(무균) 충전 음료의 다양화 시대를 연다.

삼양패키징은 아셉틱 충전 설비 4호 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셉틱 충전은 무균 상태에서 음료를 페트병에 주입하는 기술이다. 상온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므로 고온을 거치면 맛과 향이 떨어지는 차, 곡물 음료, 커피 등도 원료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 무균 제조의 특성을 살려 영유아를 위한 조제유, 어린이 음료 등도 주요 생산 품목 중 하나다. 내열병(고온을 견디는 병)을 사용하지 않아 용기 디자인이 자유로운 것도 강점이다.

특히 이번에 증설한 4호 라인은 기존 설비에서는 생산할 수 없었던 탄산 및 알로에 음료 등을 아셉틱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삼양패키징은 지난해부터 약 552억원을 투자한 이번 아셉틱 4호 라인 증설 완료로 기존 생산량 대비 약 33% 증가한 연간 6억병의 아셉틱 음료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 설비가 풀 캐파(최대 생산량)로 가동될 경우 연간 약 400억~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삼양패키징은 국내 유일의 아셉틱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및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음료 생산기업으로서 우리나라 아셉틱 음료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생산 초기인 2007년 5종에 불과했던 삼양패키징의 아셉틱 음료 종류는 현재 380여 종으로 약 76배 성장했다.

국내 아셉틱 음료 시장 역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3%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충분한 수요 확보가 예상된다.

삼양패키징은 아셉틱 음료의 해외 시장 공략도 추진 중이다. 2016년 ODM으로 개발한 커피 음료를 시작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폴란드, 중국 등지로 커피, 차, 어린이 음료 등을 수출 중이다.

삼양패키징은 아셉틱 4호 라인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차, 커피부터 주스, 탄산음료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samyang.com


<저작권자 © 포커스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ocusmagazine.kr/news/view.php?idx=274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정부24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