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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 밭에서 왕대가 난다. - 정통(正統)의 선비 집안, 성주이씨, 참의공파 종가(宗家)의 경사(慶事) - 성주이씨, 참의공파 25대손, 28호 박사(博士) 취득 이새미의 귀국 공연
  • 김장헌 기자
  • 기사등록 2021-07-26 14:03:32
  • 수정 2021-08-03 1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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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미 박사 귀국 공연 (연세대학교 대강당)  


정통(正統)의 선비 집안, 성주이씨 참의공파의 경사(慶事), 귀국 공연 이새미 박사 


서울-2007년 건설교통부(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등장하는 보성군 문덕면 주암호 수변(水邊)의 ‘대원사 가는 길’의 가내마을에 보성 성주이씨 참판공파 종가와 함께 집성(集成) 마을이 존재하는데 11대를 이어온 성주이씨 집안은 고려, 조선 최고의 문장가(文章家)였던 선조들의 후예(後裔)답게 4대가 문집(文集)을 남겼으며 구휼(救恤)과 구국(救國)의 선행으로 빛나는 명문가(名文家)이다. 

작은 마을에 무려 3학당(學堂)을 세우고 1만 여권의 장서(藏書)를 공유하며 수많은 박사(博士)를 배출해낸 전통을 가문의 영광으로 삼는다.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名所)에 자리하고 살면서 선조들의 전통을 귀하게 여기는 정통(正統)의 선비 집안, 성주이씨 참의공파의 종가(宗家)에 다시 한번 경사가 났는데 다름 아닌 동가(同家), 이상래(R.O.T.C 25기 육군 소령 전역, 24대 손, 처 서승숙)의 자녀인 이새미 박사(博士, 25대 손  제28호)의 탄생이다. 

‘대원사 가는 길’의 가내마을


성주이씨를 조심스럽게 살펴보면 성주이씨 가문(家門)은 신라 문성왕 때 재상 이순유를 시조(始祖)로 하고 11대손 이장경이 고려 고종때 경북 성주의 호족으로 가문을 열어 중시조가 됐다. 이장경의 다섯 아들 중 5남 이조년(1269~1343)은 예문관대제학()이 되어 성산군()에 봉해졌다. ‘다정가(多情歌,이화에 월백하고)’를 선보인 고려를 대표하는 문호(文豪)이며 지금까지도 문학에 조금만 관심을 지닌 사람이라면 한 번 정도 읊조렸을 법한 시조(時調)이고 고려시대 이조년이 쓴 ‘다정가’는 고려 시조 중 가장 문학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현재까지 받고 있다.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아라마난 다정(多情)도 병(病)인냥하여 잠 못드러 하노라 

-매운당‘ 이조년’의 <다정가多情歌>


또한 이장경의 차남, 이천년의 아들 이승경이 중국 원나라에서 공적을 높이 올려 조부(祖父)를 농서군에 책봉하게 하였으며 농서 이씨를 열었고, 임진왜란 발발 당시에 명나라에서 지원군 대장을 역임(歷任)한 이여송(1549~1598) 장군이 그 후손(後孫)이라고 한다. 이조년의 증손자 이직(1361~1431, 호는 형재)은 태조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하였으며 ‘왕자의 난’을 평정한 공적(功績)으로 두 차례나 공신(功臣)의 반열에 올랐다. 세종까지 네 임금을 섬기며 대제학(大提學)영의정에 올랐으며 ‘오로시(烏鷺詩,가마귀 검다하고)’라는 명시를 남겼다.


◆가마귀 검다하고 백로(白鷺야 웃지마라 것치 거믄들 속조차 거믈소냐 아마도 것 희고 속 검을슨 너뿐인가 하노라 

-형재‘이직’의 <오로시烏鷺詩>-
 
이직의 7대손 이성(1562~1629)은 기호학파의 태두로 알려진 우계 성혼 선생의 문하에서 동문수학(同門修學)을 하던 중 광해군의 ‘인목대비 폐출사건’이 일어나자 보성 출신인 안방준(1573∼1654)을 따라 보성 문덕에 은거(隱居) 하였다.
성주이씨의 자랑 이새미 박사 귀국 공연 포스터  

◎제 28호 박사 배출 교육명문의 자긍심 

이직의 12대 손 이국진(1738~1781)은 학문과 교육에 전념했고 이조참의에 추증돼 성주 이씨 참의공파 종가를 열었다. 

그리고 이국진의 아들, 이유원(1763~1835)이 망일봉 아래 명당 가내마을에 터를 잡아 종가를 이어갔다. 

이유원의 아들, 이기대(1792~1858,호 가은)는 1만 여권의 서책을 갖추고 가은당, 천상재, 일감헌 등 세 학당을 설립했다. 추사(김정희), 노사(기정진), 면암(최익현)등 학자와 선비를 초빙하여 학문을 연구에 전념하며 후진을 양성했다. 향약을 조직해 흉년에는 양곡을 내어 주는 등 환난상휼(患難相恤)을 몸소 실천하였다. 

성주이씨의 자랑 이새미 박사와 가족


◎성주이씨 참의공파의 종가(宗家)의 경사 25대 손, 28호 박사(博士) 이새미

한여름의 무더위를 오아시스 같은 시원함으로 바꿔 놓으며 때로는 단아함과 때로는 현란함으로 심금(心琴)을 울리는 선율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독특하고 화려한 음율(音律)의 기교(技巧)로 관객과 제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한국의 독보적인 피아니스트 이새미는 일찍이 유학길에 올라 ‘베를린 국립음악대학교’ 학부 과정을 졸업하였다. 

그리고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교'

’마스터 석사 과정을 포함 최고연주자 과정(Meister examen)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卒業)하였다.

이새미 박사의 귀국 공연 실황


수상 경력을 살펴보면 JMC 피아노 연구회 콩쿠르, 한국조율사협회 콩쿠르, 침례신학대학교 콩쿠르 등 나열할 수 없을 만큼 국내 대회의 수상경력과 함께 현대음악계의 이목을 집중 받고 있는 이새미 박사는 그간의 실력과 연주 활동을 인정받아 ‘NH농협 장학금’과 ‘엘브 플로렌스’에서 후원하는 ‘독일최우수장학금’을 수여한 사실이 있다.

이새미 박사와 지도 교수


공연경력을 살펴보면 2006년 AKERI Youth Orchestra와 피아노 협연으로 음악계에 첫발을 내딛은 이새미 박사(博士)는 대전예술고교 (실기 최우수상 3회), 영아티스트, ‘가천대학교 정기연주회’ 등 무수히 많은 무대의 독주회와 협연의 경력을 포함하여 

‘베를린 음악대학교 ’GrosserKonzertsaal, Kammermusiksaal, Joseph-Joachim-Konzertsaal에서 연주, Jour-Fixe-Klavier-베를린 악기박물관 독주회, Gewandhaus에서 드레스덴-라이언클럽 장학재단 초청연주, Städtisches Klin ikum에서 피아노 독주회, ‘드레스덴 CoselPalais’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통해 전문 연주자로서의 탄탄한 실력과 기반을 함께 다졌다.

더불어 베를린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에서 ‘Quintett을 위한 앙상블 연주’, 

‘StaatsoperetteDresden 오케스트라’와 협연, 드레스덴 음악예술대학교 오케스트라와 Manuel Defalla의 피아노 협연 및 녹음 등 솔리스트뿐만 아니라 협연자 및 앙상블 연주자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새미 박사의 귀국 공연 


이밖에도 ‘프라하 국제음악캠프’와 ‘드레스데너 피아노마스터클래스’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여 ‘황윤하와 Christopher Elton’과 같이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지도를 받으며 음악적 영역과 스킬을 확장(擴張)해갔다.

앞으로 최형인, 배정인, 신정원, 한형실, Sorin Enachescu, Detlef Kaiser를 사사한 피아니스트 이새미 박사(博士)는 현재 ‘드레스덴 국립음대’에 출강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고 다채로운 ‘뮤직스토리’를 엮어낸 연주 활동을 통해 대중과 호흡을 함께 할 계획과 포부를 가슴에 담고 있는데 앞으로 국내에서 활약(活躍)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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