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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혜 기자
  • 기사등록 2021-09-01 11: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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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모, 페닝턴 연구소와 함께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경각심 고취


런던-8월 31일 국제 약물 과다 복용 인식의 날(International Overdose Awareness Day, 이하 IOAD)을 맞아 세계적인 의료 기술 기업 마시모(나스닥: MASI)가 오피오이드 처방에 따른 약물 과다 복용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노력을 발표했다.

오피오이드 약물은 지시대로 사용하더라도 그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12월 건강한 21세 청년 파커 스튜어트가 통상적인 편도선 절제술을 받은 후 처방받은 오피오이드의 절반만 복용하고도 수면 중에 약물 과다 복용 증상을 보였고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이는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파커의 보호자인 이본 가드너는 “그것이 문제임을 알았어야 했고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며 “수술 전에 많은 정보를 검색했지만, 일상적인 수술이 이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편도선 절제술 사망’이란 단어를 검색한 적이 없다”고 호소했다.

파커의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매년 수만건씩 발생하는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에 따른 예방할 수 있는 사망의 한 예일 뿐이다[1]. 이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육은 과다 복용 예방에 중요하다. 마시모는 IOAD를 맞아 교육용 웹사이트(www.OpioidSafety.org)를 개설하고 오피오이드 진통제의 잠재적인 부작용과 위험에 처한 사람 그리고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 마시모는 IOAD를 제정한 페닝턴 연구소(Penington Institute)와 협력해 처방전 및 비처방전의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만연과 그 영향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와 보고서 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 보고서는 무료로 제공되며 영국의 문제를 다룬 첫 번째 보고서가 2022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2020년 최신 수치에서 영국과 웨일스에서 보고된 약물 관련 사망은 1993년 기록을 시작한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는데, 보고된 2263명의 사망자 가운데 약 절반이 오피오이드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2]. 이미 중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오피오이드는 호흡이 느려지거나 멈추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장 마비나 뇌 손상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3]. 오피오이드를 처방받은 대로 복용하더라도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4].

오피오이드 진통제는 통증 완화를 위해 처방되며 만성 통증을 겪는 환자는 물론 수술 과정 혹은 수술 후 환자에 흔히 사용한다. 영국에서는 오피오이드 처방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해에만 5000만건이 넘는 오피오이드 처방전이 발행됐다[2]. 중요한 것은 처방받은 오피오이드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 가운데 약 30%가 자신이 오피오이드를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점이다[5]. 지난해 오피오이드 진통제로 사망한 사람들은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6].

영국 국립보건연구소(NIHR) 임페리얼 컬리지 환자안전병진연구센터(NIHR)의 환자 안전 정책 및 리더십 부문 선임 고문인 마이크 더킨(Mike Durkin) 박사는 “오피오이드 처방은 부상에서 회복하거나 질병을 관리하는 수백만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런 치료는 꾸준히 모니터링하지 않으면 인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때로는 생명을 앗아가는 등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오피오이드 진통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이 부작용을 더 잘 알고 산소 포화도(SpO2) 모니터링의 역할을 비롯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교육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런던에 본부가 있는 국제위해경감협회(Harm Reduction International) 회장을 역임한 존 라이언(John Ryan) 페닝턴 연구소 CEO는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은 여러 가지 원인에 따른 복잡한 문제로 실제 규모가 제대로 보고되거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며 “오피오이드 사망 사고가 매년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재의 치료 공백을 확인하고, 피할 수 있는 위험에서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피오이드를 포함한 치료 및 관리 문제를 다루는 더 좋은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마시모 설립자이자 CEO인 조 키아니(Joe Kiani)는 “너무 많은 생명을 잃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과다 복용은 처방된 것보다 더 많은 오피오이드를 복용하거나 불법적인 약물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파커 스튜어트는 처방받은 양의 절반만 복용했지만,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성 통증이나 수술 뒤 통증 또는 극심한 통증으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오피오이드 처방을 받은 사람들을 포함해 오피오이드 복용 환자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우리는 예방할 수 있는 사망을 근절하기 위해 교육과 혁신을 추진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 약물 과다 복용 인식의 날(International Overdose Awareness Day) 개요

국제 약물 과다 복용 인식의 날(8월 31일)은 약물 과다 복용을 종식하기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캠페인으로 약물로 사망한 사람들을 기억하고 남겨진 가족과 친구들의 슬픔을 기리는 날이다. 호주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세계 최악의 공중 보건 위기 가운데 하나인 약물 과다 복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증거에 기반한 약물 과다 복용 예방 및 약물 정책을 위한 행동과 논의를 촉구하고 있다. 국제 약물 과다 복용 인식의 날은 약물 과다 복용에 따른 비극적인 사망과 약물 과다 복용은 예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마시모(Masimo) 개요

마시모(Masimo)(나스닥: MASI)는 혁신적인 비침습적 측정, 센서, 환자 모니터, 자동화 및 연결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업계 선도적인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생산하는 세계적인 의료 기술 기업이다.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치료 비용을 줄이며 비침습적 모니터링을 확대 적용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1995년에 선보인 맥박 산소 측정기 ’마시모 SET® Measure-through-Motion and Low Perfusion™’은 100건이 넘는 개별적이고 객관적 연구에서 다른 회사의 맥박 산소 측정 기술을 능가하는 것으로 입증됐다.[7] Masimo SET®는 또 신생아의 경우 임상의들이 중증 미숙아 망막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8] 신생아 CCHD 검사를 개선하며[9] 수술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Masimo Patient SafetyNet™과 함께 사용할 경우 조기 반응 활성화와 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0-13] 마시모 SET는 전 세계 주요 병원과 기타 의료 현장에서 2억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14] 2020~2021년 미국 뉴스 앤 월드 리포트 최고 병원 수상 명단(US News and World Report Best Hospitals Honor Roll)에 오른 상위 10개 병원 가운데 9개 병원에서 1차 맥박 산소 측정기로 사용되고 있다.[15] 마시모는 SET® 기술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모션 상태에서 RD SET® 센서에 대한 SpO2 정확성을 크게 향상해 임상의들에게 SpO2 수치가 환자의 생리학적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인식과 더불어 높은 신뢰성을 심어주었다. 2005년에는 레인보우 맥박 산소 포화도 측정(rainbow® Pulse CO-Oximetry) 기술을 선보여 침습적 측정만 가능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혈액 성분에 대한 비침습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이 기술로 총 헤모글로빈(SpHb®), 산소 함량(SpOC™), 일산화탄소헤모글로빈(SpCO®), 메트헤모글로빈(SpMet®), 맥파변동지수(Pleth Variability Index, PVI®), RPVi™(rainbow® PVi), 산소보유지수(ORI™) 측정할 수 있다. 2013년에는 다른 마시모 기술 및 제3업체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하도록 최대한 유연하고 확장할 수 있게 구축된 루트(Root®) 환자 모니터링 및 연결 플랫폼(Patient Monitoring and Connectivity Platform)을 도입했다. 가장 중요한 마시모 추가 연결 기기는 차세대 SedLine® 뇌 기능 모니터링, O3® 리저널 옥시메트리, NomoLine® 샘플링 라인을 포함한 ISA™ 카프노그래피 등이다. 지속적이고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마시모의 모니터링 펄스 CO-Oximeters® 제품군에는 임상 및 비임상 목적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포함되며, 여기에는 Radius-7®과 Radius PPG™같은 테터리스, 웨어러블 기술, Rad-67™ 등의 휴대용 기기, MightySat® Rx 같은 손가락 끝 측정 방식의 펄스 옥시미터 및 병원 및 가정용 기기인 Rad-97™ 등이 있다. 마시모의 병원 자동화 및 연결 솔루션은 Masimo Hospital Automation™ 플랫폼을 중심으로 제공되며, Iris Gateway™, Patient SafetyNet, Replica™, Halo ION™, UniView™, UniView: 60™, Masimo SafetyNet™ 등의 제품이 포진해 있다. 마시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제품은 웹사이트(www.masimo.com)에서, 마시모 제품 관련 발표된 임상 연구는 웹사이트(www.masimo.com/evidence/featured-studies/feature/)에서 찾아볼 수 있다.

ORi와 RPVi는 아직 미국 식약청(FDA) 510(k) 승인을 받지 못해 미국 내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다. Patient SafetyNet 상표를 사용하려면 유니버시티 헬스시스템 컨소시엄(University HealthSystem Consortium)의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웹사이트: http://www.masi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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