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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필중 편집국장
  • 기사등록 2021-11-14 14:40:18
  • 수정 2024-02-28 00: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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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붓의 대가 이정웅 화백 특별 초대전



붓의 대가 이정웅 화백 특별 초대전


부산-부산의 해운대에는 '특별한 힐링 공간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름이 아니라 ‘쉬는 것도 예술이다.‘라는 슬로건으로 휴식과 예술을 함께 지향하는 문화공간 '영무파라드 아트호텔'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영무파라드 아트호텔'에는 고객의 발길이 닿는 곳(객실, 로비, 엘리베이터, 홀등)마다 약 400여점의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으며 호텔을 상징하는 조형물 또한 여느 조형물과 다르게 색다른 조각작품을 전시하여 해운대를 오고 가는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I붓의 대가 이정웅 화백 


’예술이 살아 숨쉬는 호텔’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영남을 대표하는 더코르소 갤러리(포항)와, 호남을 대표하는 갤러리 김냇과(광주광역시)가 만나 ’갤러리 더 코르소 앤 김냇과‘라는 아주 특별한 갤러리를 지난해 10월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 3층에 개관(開館)하였는데 더코르소 갤러리(대표 장선헌)는 올해로 16회째 더코르소 아트페어와 함께 갤러리를 운영하며 훌륭한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 바 있으며. 갤러리 김냇과(후원회장 박헌택)는 광주지역 최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예술적 실험과 도시 재생을 적극 실천하며 메세나(Mecenat) 정신을 이어가는 갤러리로 급성장하고 있다.

붓의 대가 이정웅 화백 특별 초대전


최근에는 작가 레지던스(residence) 역할의 ’김냇과2‘에 이어, 골프장과 연계하여 지역 작가들의 판로확충(販路擴充)을 위해 보완역할을 하는 갤러리 ’김냇과3‘을 또다시 광주 상무지구에 개관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갤러리 더코르소 앤 김냇과’는 청년작가,와 영호남의 지역 활동 작가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까지 전천후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갤러리 그 이상의 문화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傾注)하고 있다. 

조각가 김원근과 주후식을 시발점으로 선보였고 히말라야 풍광을 동양화풍으로 그려내어 프랑스 미술 평론계가 극찬한 설산(雪山)의 작가 강찬모 화백을 지난 8월과 9월 해운대의 뜨거운 해변의 열기와 함께 선보여 미술 애호가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사실이 있다.

붓의 대가 이정웅 화백 특별 초대전


금 번 11월, 호텔과 갤러리의 개관 1주년에 맞추어 특별하게 초청한 이정웅 화백은 세간(世間)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있는 오리엔탈 리얼리즘의 거장(巨匠)으로 국내외 미술 애호가는 물론,해외 유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에 정평(定評)이 난 인물이다. 

이정웅 화백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독보적 화풍이다. 동양을 상징하는 붓과 먹을 서양화를 담은 캔버스에 한국인의 감성 그대로를 오롯이 담아냈다. 보는 이로 하여금 그의 작품에 빨려들어 가는 신묘한 힘을 느낄 수 있도록 이상향(理想鄕)을 한껏 뿜어내도록 제작한 것이다. 작품 활동을 할 때 흔하게 소재(素材)로 쓰여지는 붓(筆)과 먹(薁) 자체가 스스로 존재감을 보무당당(步武堂堂)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기발한 발상의 전환이다. 

붓의 대가 이정웅 화백 특별 초대전


일반적으로 소재란 화가가 원하는 구도 및 구성을 위해 임의적(任意的)으로 선택된 피동적인 존재일 뿐이었는데 이정웅 화백은 소재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과감히 파괴하고 그림의 소재에 인격을 부여했다. 생명력이 없는 소재 자체가 스스로 사고하는 존재로 깨어나도록 힘을 부여한 것이다. 동양에서 붓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피동적 역할 만을 해왔다. 

그런데 이정웅 화백의 작품에 등장하는 붓은 상징적 가치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화폭에 담아내면서 동양의 붓과 먹의 존재감을 만천하에 펼쳐낸 쾌거快擧)라고 볼 수 있다. 지면의 한계로 이정웅 화백의 작품, 붓(筆)의 매력을 하나하나 나열하기가 힘이 들 지경이다. 금년 11월 말 일까지 아트 호텔 영무파라드에서 개최되는 이정웅 화백의 특별전은 눚가을의 정취와 함께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가 꼭 한 번 살펴보고 심오한 사색(思索)과 함께 심취해 볼 만한 희대(稀代)의 역작(力作)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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