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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 ‘우리 같은 도둑’ 전시 개최 - 낙원악기상가 4층 전시공간 d/p서 12월 11일까지 ‘우리 같은 도둑’ 전시 열려 - 한국문화예술위 공간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도둑전, The Battle of thieves’ 중 하나 - 그래픽 디자이너 크리스 로, d/p 올해의 키워드인 ‘도둑’ 주제로 신작 40여 점 선봬
  • 정상헌 기자
  • 기사등록 2021-11-23 10:49:14
  • 수정 2021-11-23 10: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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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같은 도둑 전시 포스터


서울-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에서 12월 11일까지 그래픽 디자이너 크리스 로(Chris Ro)의 개인전 ‘우리 같은 도둑’ 전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d/p는 매년 한 해의 키워드를 선정해 전시와 프로그램을 재해석하는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의 키워드는 ‘도둑’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 창작산실 공간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프로젝트 ‘도둑전, The Battle of thieves’의 두 번째 파트로 크리스 로의 ‘우리 같은 도둑’이란 타이틀로 운영된다.

크리스 로는 이번 전시에서 도둑을 주제로 한 신작 40여 점을 선보였다. 모든 ‘도둑전’의 첫 시작이 됐던 도둑에 관한 짧은 텍스트를 엮은 도큐멘트 시리즈 ‘Stories’와 약 5m에 달하는 두루마리 종이와 그물천, 고무판 등에 찍은 실크 스크린 작업이 조합된 ‘Terrence Fulton’을 비롯해 종이와 아크릴판, 거울 등 다양한 지지체를 활용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시장의 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바닥에 설치한 구조물 위에 작품을 놓아 전시 자체를 작가가 쌓아온 작업 과정으로 보이도록 시도했다.

또한 모든 작품 제목을 특정 인물들의 이름으로 정하고, 각 인물이 했을 법한 짧은 문장들을 수록했다. 각 인물(작품)은 사적-사회적 갈등, 법과 정의, 도덕과 윤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일상의 모순 속에서 도둑의 면모를 드러낸다.

우리 같은 도둑 전시는 12월 11일까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담당자는 “낙원악기상가는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전시 및 공연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새로운 관점에서 도둑을 해석하고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ena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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