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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헌 기자
  • 기사등록 2022-08-08 08:55:13
  • 수정 2022-08-09 22: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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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술을 사랑한 부산 경찰청 사람들 - 향토화가 배천순 초대전 영상 -



부산 경찰청 배천순 작가 초대전 작품명 영도대교


부산_국제관광도시이자 해양수도로 일컫는 부산(釜山)을 대표하는 향토작가 배천순의 이색 전시회가 부산 경찰청의 후원으로 부산광역시 경찰청사 1층 전관에서 8월 12일까지 열린다. 

평생을 올곧게 부산의 이모저모를 그려온 배천순 작가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는 경찰청사에 근무하는 경찰관을 포함,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과 부산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전시회를 통해 "미술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않는 딱딱하고 사무적인 경찰청사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이색체험(異色體驗)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훌륭한 행사였다."라는 관람객들의 호응과 찬사를 주저없이 받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부산 경찰청 청사에서 펼쳐진 이색 전시회  


항구도시 부산에서만 접할 수 있는 정취(情趣)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항구 문화와 부산의 바다'를 오롯이 담아낸 배천순 작가의 작품은 미술의 형식과 장르에 구애(拘礙)받지 않으며 작품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기법등을 활용하여 항구도시 부산의 정서(情緖)와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부산을 소재(素材)로 한 작품 활동을 30여년 이상 펼쳐온 그녀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부산에서 나고 자란 향토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항도 부산은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피란수도’이면서 항구도시인 부산이 주는 낭만과 정취 그리고 역사 속에 아로 새겨진 아픔을 주제로 한 작품을 캔버스에 담아낼 때 비로소 살아 숨쉬고 있음을 느낄만큼 부산을 진심(眞心)으로 사랑한다.”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부산 경찰청 배천순 작가 초대전 작품명 광안대교


배천순 작가는 부산(釜山)의 곳곳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볼거리 그리고 숨겨진 문화재 등을 찾아 화폭에 그대로 담아 작품으로 승화하는가 하면 여타 작가와 달리 ‘켈리그라퍼’로서 감성의 글과 함께 부산의 아름다움을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하는 활동으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을 홍보하고 있을 만큼 부산 출신이라는 자긍심이 강한 서양화 작가이다.

그녀가 평생을 그려온 그녀의 작품을 살펴보면 ‘블루인 부산’과 ‘부산이즈 블루’ 그리고‘여인의 눈으로 부산을 보다’ 등 셀 수 없는 작품을 선보였고 부산의 향토 작가답게 ‘항구 부산’을 사랑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개인 전시회를 수 십 여회 이상 펼치며 파랑(Blue)이라는 색과 바다를 소재로 항구도시 부산의 정서를 화폭에 그대로 옮겨내는 토속(土俗) 화가이다.  

부산 경찰청 배천순 작가 초대전 


그리고 배천순 작가는 ‘항구도시 부산’의 가장 특징적인 색채를 도드라지게 강조하기 위해 ‘프루시안 블루(prussian blue)와 ‘코발트 블루(Cobalt blue)등의 채색을 주로사용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고흐’가 바라본 ‘하늘의 아름다움’과 ‘불꽃축제’에 대한 미묘한 특징을 작품으로 담아내는 등 ‘해양수도 부산’의 정서를누구보다 잘 표현한다는 평을 미술애호가들로부터 한몸에 받고 있다. 

배천순 작가는 자신이 갖고 있는소신(所信)과 내면에 담겨진 구도와 사상을 ‘항구도시 부산’이라는 향토색에 맞추어 작품으로 표현하며 부산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 하나로 아무런 댓가없이 작품 활동을 올곧게 하고 있는 부산을 소재로 하는 순수예술을 추구하는 화가이다. 

이번 부산 경찰청 전시회는 ‘블루(Blue ) 부산’을 주제로 한 서양화 기법의 작품 40여점과 풋풋한 바다와 항구의 내음을 그대로 간직한 작품전을 펼치고 있는데 꼭 한 번 방문하여 관람할 것을 추천하고 싶은 독특한 전시회가 틀림없다.

부산광역시 경찰청 청사내 작품 전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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