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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커디어 대학교, 캐나다 최초로 대학 공학학부에 여성 이름 붙여: 여성 기업인 지나 코디, 몬트리올의 컨커디어 대학교에 1500만달러 기부 - 기부금은 지나 코디 공학 및 컴퓨터과학 대학을 세우고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연구를 지원하고 신세대를 고무하는데 사용
  • 문기형 기자
  • 기사등록 2018-10-12 00: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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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파르바네 코디

   

몬트리올--컨커디어 대학교(Concordia Univer sity)에서 빌딩공학 분야 박사학위를 최초로 받은 여성인 지나 파르바네 코디(Gina Parvaneh Cody)(1981년 공학 석사, 1989년 박사)가 졸업 30년 만에 모교에 역대 최고 금액인 15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 대학교는 그가 ‘컨커디어를 위한 캠페인: 지금이 차세대를 도울 때(Campaign for Concord ia: Next-Gen. Now)’에 희사한 혁신적 기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공학 및 컴퓨터과학 학부에 그 졸업생의 이름을 붙였다. 


지나 코디 공학 및 컴퓨터과학 대학(Gina Cody School of Engineering and Computer Scie nce)은 캐나다에서는 최초이고 국제적으로도 최초 중 하나로 여성의 이름을 붙이는 공학부가 됐다. 


최고 기업인이고 빌딩 공학자인 지나 코디는 컨커디어 대학교가 입학 장학금을 지원했기 때문에 자신의 성공을 대부분 그 대학교의 덕택으로 돌리고 있다. 그는 “나는 1979년에 이란의 젊은 학생으로 2000달러를 갖고 캐나다로 왔다”며 “컨커디어는 나를 따뜻이 맞아 주고 나의 인생을 바꾸게 한 지원을 제공했다. 이 대학교에 대한 나의 기부금은 차세대를 위한 것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성공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나 코디는 누구나 성공하려면 고등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대학교는 여성, 유색인, 원주민 및 기타 소수 민족들이 꿈을 추구하는 플랫폼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컨커디어 대학교에 정성을 쏟고 이 기부금을 희사하는 이유이다. 컨커디아대학교의 다른 졸업생들이 나의 기부에 감명을 받아 더 많은 학생들을 지원하고 그들이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나 코디의 기부금은 대학원 및 학부 장학금은 물론 스마트 도시에 관한 차세대 연구도 지원하게 된다. 또 그의 기부금은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산업4.0 및 첨단 제조 등 3개 학과를 신설하는데 사용된다. 기부금의 일부는 대학교에서 출연하는 동일 금액과 합쳐 형평성, 다양성 및 포용성 프로그램을 위한 특별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지나 코디는 자신의 성과 이름을 공학 및 컴퓨터과학 학부에 사용하게 하면서 여성이 공학분야 직업을 갖는 것을 막는 장벽이 허물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캐나다 공학자협회(Engineers of Canada)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 대학교의 공학 전공 학생 중 여학생이 20%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보고서에는 직업 여성 엔지니어 비율이12.8%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런 셰퍼드(Alan Shepard) 컨커디어 대학교 총장은 “지나 코디는 우리 모두의 역할 모델로서 그의 너그러움은 캐나다 공학 및 컴퓨터 과학 분야의 분수령이 된다”며 “그의 기부금은 우리 교육기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우리 대학교의 공학 및 컴퓨터 과학 프로그램은 캐나다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것에 속한다. 이 기부금은 전세계적으로 이미 널리 알려지고 인정 받았으며 존경 받고 있는 이 학교에 굉장히 큰 힘을 더해주고 차세대를 위해 더욱 강력하게 해 준다”고 말했다. 


지나 코디 공학 및 컴퓨터과학 대학의 아미르 아시프(Amir Asif) 학장은 이 기부금의 영향이 크다면서 “우리의 학부는 장족의 발전을 이룩했으며 이 기부금은 우리가 다음 단계로 상승할 수 있게 한다. 그것은 사회 공익을 위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할 미래 공학 및 컴퓨터 과학분야 지도적 인재를 양성하는 자원을 제공할 것이다. 대학의 명칭 변경은 양성 균형에 각별히 역점을 두면서 형평성, 다양성 및 포용성을 성취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지나 코디는 젊은 여성들의 완벽한 역할 모델로서 그들이 이처럼 멋진 직업에 참여하도록 고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 코디는 특출한 에지니어이면서 여성 기업인이다. 그는 토론토에 기반을 둔 캐나다 내 선도적 공학 컨설팅 회사의 상임 회장 겸 주요 주주였다. 프로핏(Profit)지가 2010년 그를 10대 여성 기업인 중 하나로 선정했다. 지나 코디는 2016년 회사의 주식을 매각하고 은퇴했다. 


컨커디어를 위한 캠페인: 지금이 차세대를 도울 때(Campaign for Concordia: Next-Gen. Now) 개요 


대학교 역사상 호소력이 가장 강한 ‘컨커디어를 위한 캠페인: 지금이 차세대를 도울 때(Campaign for Concordia: Next-Gen. Now) ’는 2억5000만달러를 모금하여 대학교의 고등 교육 강의 및 연구를 재고하려는 포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7년 11월 1일 개시한 ‘컨커디어를 위한 캠페인’은 대학교의 9개 전략적 방향을 지원하고자 한다.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 정한 등급에 따르면 컨커디어 대학교는 세계 대학교의 상위 2%에 들어가며 역사가 50년 미만인 북미지역 대학교 중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컨커디어를 위한 캠페인’은 대학교의 학생 4만8000명, 교수진 및 직원7000명과 21만5000명 이상의 동창들을 유익하게 하는 연구 및 강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www.concordia.ca/campaign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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