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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미협 산하 창작 공간 3곳 한 자리에 3그룹 전시회
부산-(사)부산미술협회 산하 창작지원 공간의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획전시를 펼치고 있다. ‘솔밭예술마을·부평아트스페이스·용두산미술의 거리’ 입주 작가들이 ‘3그룹 전시회’라는 제목 아래 모여 전시를 열고 있다. 예술공간 3곳의 작가들이 그동안 쌓아올린 성과를 보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금련산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입주 작가 16인이 서양화, 한국화, 공예, 디자인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창작 방향을 짚어보게 될 것이다. 부산미술협회는 청년작가들의 창활동을 지원하고 부산의 예술문화발전을 위해 용두산미술의 거리, 부평아트스페이스, 솔밭예술마을 세 곳을 운영 중이다. 세 예술 공간은 작업실이 필요한 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지원해 창작활동에 도움을 주며, 시민들에게는 전시관람 및 미술 체험, 작가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창작 공간 소개-▶부평아트스페이스: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아트스페이스는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으로 지난 2010년부터 부산미술협회가 관리 운영해 오고 있다.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은 갤러리 겸 카페이고 2층과 3층은 청년 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문작가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미술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용두산 미술의 거리: 용두산 미술의 거리는 중구 광복동 용두산 공원내에 위치해 있으며 작가의 작업실과 전시실을 두루 갖춘 작지만 알찬 예술공간이다. 용두산 미술의 거리는 생활 속의 예술의 실현을 목표로 하여 다양한 전공의 미술가들이 상주해 있으며 용두산 공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창작 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솔밭예술마을: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솔밭예술마을은 작가들에게는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미술을 더욱 밀접하게 접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솔밭예술마을에서는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솔밭예술시장을 열고 있다. 예술을 사고파는 장터 솔밭예술시장은 국제적인 관광지 해운대에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미술문화를 통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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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연금에 대한 상식 뒤집기 ‘나는 연금 최적화로 매월 남들보다 연금을 3배나 더 받는다’ 출간
서울-현직 자산관리사 대표가 노후에 풍족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20가지 노하우, 이른바 연금을 최적화시키는 방법을 책을 통해 공개했다.북랩이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노후가 준비되지 않아 막막한 이들을 위해 연금 수령액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소개한 황재수의 를 출간했다고 밝혔다.저자는 많은 일반인과 전문가가 연금 가입과 수령 시 범하게 되는 ‘코리안 연금 미스테이크’를 지적하며 일반인도 풍부한 연금을 수령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노후 빈곤은 큰 사회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책 속 20가지 연금 최적화의 방법은 연금 가입자가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사항과 맞닿아 있다. 월 연금 납입금은 어떻게 정할 것인지, 납입 기간은 10년 납으로 해야 할지 20년 납으로 해야 할지, 피해야 할 연금 상품은 무엇인지, 세제혜택을 받는 것이 좋은지, 연금을 개시 시점은 언제로 잡아야 할지, 피보험자는 누구로 설정하는 게 이득인지, 여러 개의 연금을 한꺼번에 개시해야 할지 나누어 개시해야 할지, 정확히 아는 이가 몇이나 될까.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도 제대로 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물음서울-현직 자산관리사 대표가 노후에 풍족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20가지 노하우, 이른바 연금을 최적화시키는 방법을 책을 통해 공개했다.북랩이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노후가 준비되지 않아 막막한 이들을 위해 연금 수령액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소개한 황재수의 를 출간했다고 밝혔다.저자는 많은 일반인과 전문가가 연금 가입과 수령 시 범하게 되는 ‘코리안 연금 미스테이크’를 지적하며 일반인도 풍부한 연금을 수령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노후 빈곤은 큰 사회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책 속 20가지 연금 최적화의 방법은 연금 가입자가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사항과 맞닿아 있다. 월 연금 납입금은 어떻게 정할 것인지, 납입 기간은 10년 납으로 해야 할지 20년 납으로 해야 할지, 표에 답을 제시하며 효율적인 연금 설정 방법을 ‘연금 최적화’라는 개념으로 소개했다.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연금에 대한 오해 역시 풀고자 했다. ‘연금은 적은 금액이라도 오랫동안 받는 게 유리하다’, ‘내가 죽더라도 배우자에게 연금이 나오는 부부형 연금이 낫다’, ‘연금을 탈 때는 수입이 없으므로 돈을 최대한 아껴 써야 한다’ 등 빈곤한 노후를 만드는 잘못된 생각들을 바로잡고 어떻게 연금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제시했다.저자는 “연금을 최적화시키면, 대한민국 사람들의 노후에 걸림돌이 되었던 주택 마련 자금과 자녀 교육 자금뿐만 아니라, 노후 자금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책의 핵심 내용을 밝혔다.저자는 종합자산관리 컨설팅 회사인 Direct CEO Asset의 대표이사이자, 종합금융상품 대리점인 인코리아금융서비스㈜ 다이렉트씨이오에셋의 대표이다. 10년 이상 재무와 관련한 상담과 강의를 하고 있다.북랩 개요2004년에 설립된 ㈜북랩은 지금까지 2700종이 넘는 도서를 출간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춰 새로운 출판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출판포털과 주문형 출판장비(POD)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을 출간할 수 있고 원하는 독자층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블리싱 서포터스(Publishing Supporters) 기업이다.웹사이트: http://www.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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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울갤러리, 이혜민 작가 열아홉 번째 개인전 ‘그리움’ 개최
서울-리서울갤러리는 4월 3일부터 29일까지 이혜민 작가의 열아홉 번째 개인전 ‘그리움’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소박하고 서정적인 색채와 표현으로 ‘그리움’을 그리는 이혜민 작가의 작품들은 이 시대 복잡한 삶 속에서 잃어버린 유년 시절 순수와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유년 시절의 모습들, 고향, 꿈, 사랑, 슬픔, 추억들을 볼 수 있다. 향토적 색채와 질감, 세밀한 소재표현, 절제되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승화된 미의식을 제공해준다. 리서울갤러리는 이번 전시에는 특히 봄소식을 전해주는 분홍빛 진달래가 들어간 그림이 많이 출품된다며 순수성과 감수성을 잃고 사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미술 작품 감상을 통한 힐링의 시간이 되어줄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전시개요-전시제목: 이혜민 개인전 ‘그리움’-전시장소: 리서울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22-2)-전시기간: 2019년 4월 3일(Wed)~29일(Mon)-관람시간: 11am-6pm◇작가노트“세상에 모든 사랑. 인연이란 이름으로 만나고 헤어졌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재회한다. 그리움은 마음의 본향이다. 그래서 다만 그리워할 뿐이다. 그릴 뿐이다” (2019년 3월 이혜민)◇이혜민의 그림에 관하여“저 소녀는 누구인가요?”내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그림을 보자 마자 묻기도 하고, 한참 들여다본 후에 묻기도 한다. 나와 나누는 첫 대화의 시작으로 묻기도 하고, 언제고 만나면 꼭 한번 물어봐야겠다고 마음먹고 묻기도 한다. 하지만 난감한 것은 정작 나 자신이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임에도 제대로 답을 해본 적이 없다. “작가 선생님의 어린 누이십니까?” 하고 물으면 그렇다고 한다. “어릴 적 동무입니까?” 하고 물으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고 한다.어떤 이는 아예 누구일 것 같다, 단정하고 확신에 차서 유추한다. 멋들어진 작품 평을 곁들이면서 말이다. 한참 듣다 보면 그도 그런 것 같아 말미에는 “맞다”고 답하기 일쑤다. 어떻게 묻든 내 답은 듣는 이에겐 싱겁다. 저 그림 속 소녀는 누구라고 콕 집어 말해준다면 대화는 더 길어졌을 것이라 기대했을 텐데 말이다. 하지만 나는 작가로 가장 충실하게 답을 한 것이다.그림 속 아이는 내 누이들이기도 하고, 어릴 적 동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밌는 것은 따로 있다. 내게 그림 속 아이가 누구냐고 물은 이들 뿐 아니라 소녀가 그려져 있는 내 작품을 본 거의 모든 이들은 그들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게 누구냐고 물은 이들도 정작 그 안에서 자신을 본다. 그림 앞에서 소녀이던 과거의 자신을 본다. 그들의 누이를 보고, 동무를 본다. 어떤 이들은 그림을 보자 마자 탄성에 가까운 감정을 드러내며 “어! 나다” 하고 즉각 반응한다. 저기, 내가 있다고 반가워한다. 그리고 금세 눈빛은 과거의 어느 한 날로 돌아간다. 한참 서 있으면서 그림 앞에서 떠나지 못한다.내 그림에 취한 건지, 자신의 추억에 취한 건지 알 수 없다. 아니, 둘 다일 것이다. 아니,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아니, 어느 쪽도 상관없다. ‘그리움(情)’이라는 그림의 제목처럼 아득한 과거의 어느 날은 그것이 누구이든 간에 그립기 그지없을 테니 말이다. 지나간 시간은 아름답다. 빛난다. 소중하다. 그때는 몰랐다. 그 시간이 그다지도 아름다운 줄, 빛나는 줄, 소중한 줄 말이다. 그래서 그리운 것 아니겠는가.나는 지나간 그 시간이 그립다. 아련하게 내 몸과 마음에 아로새겨진 시간이다. 내가 그리는 것은 소녀가 아니다. 지나간 그 시간에 대한 그리움이다. 내 그림 앞에 선 관객이 “저 소녀는 누구인가요?” 하고 또 내게 묻는다. 묻는 이의 눈에는 그리움이 한가득이다. 나는 답한다. “맞아요, 당신이 생각하는 그이가 맞아요.” 거창한 평론이 내게 무슨 소용일까. 내 그림 앞에서 “저기 내가 있어요!” 하고 말하는 관객의 말을 듣고 있는데 말이다. 바로 내가 그리고자 한 것이다.쉬운 그림, 어려운 깊이내 그림은 쉽다. 쉬운 그림이다. 어려운 그림이 아니다. 이런저런 해석을 내놓지만, 사실 나와는 조금 무관한 얘기다. 왜냐하면 작가인 내가 그렇게 쉽게 그리고자 한다. 어렵거나 힘을 주고 싶지 않다. 아는 이들만 보고 즐기는 그림이고자 하지 않는다. 어려운 이론으로 잔뜩 치장한 심각한 그림이기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작업하고 있지 않다. 내 작품은 관객에게 바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생각하는 작품의 생명력은 관객과 소통하는 데 있다.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면 어떻게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 홀로 독야청청 자기만의 예술 세계에 빠져 있는 것? 글쎄… 적어도 내겐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나는 관객이 내 그림을 보자 마자 알아차려도 좋다. 비록 내가 의도한 주제가 아니더라도 관객 스스로 감동의 코드를 찾아내 즐겼으면 좋겠다.사실 그림의 주제란 보는 이의 몫이다. 작가가 의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의도한다고 해도, 또 의도한 대로 따라준다고 해도 관객은 이내 스스로 즐기고 느끼며 감동한다. 작가의 손이 닿지 않는 영역이다. 그리고 작가가 바라고 바라는 최상의 반응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지점에서 또 묻고 싶을 것이다. 무엇과 소통하고 싶은지,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말이다. 꼭 전해야 하는 어떤 거창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기에 어느 광고 카피처럼 쉽고 빠르게 알아채게 하고 싶은 거냐고 말이다. 내 작업은 크게 풍경과 인물로 나눌 수 있다.그중 인물을 그리는 ‘그리움(情)’ 시리즈를 보자. 이 시리즈의 키포인트는 무엇일까. 바로 추억이다. 유년 시절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어린 시절은 참 따뜻했다. 어른이 된 지금의 시간과는 완전히 다른, 한없이 순박하기만 하던 때다. 하얀 무명저고리를 입고 부끄러운 듯 물끄러미 앞을 바라보고 있는 소녀, 따뜻한 볕이 잘 드는 여느 집 흙 담벼락에 동네 강아지와 함께 서 있는 소녀가 있다. 엄마는 어디 가셨을까? 젖먹이 동생을 업고 있는 누이의 귓가에 꽂힌 진달래가 처연하다. 고사리 같은 두 손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아두기도 하고, 쑥스러운 듯 뒷짐 져 가리기도 한다. 아이들의 긴 소매와 진달래, 개나리로 보건대 아직은 쌀쌀한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초봄이다.담벼락의 낙서와 앙상한 나뭇가지의 그림자가 황토 색감의 배경 위에 얹히며 서정적이고 목가적 풍광을 자아낸다. 향토적이되 지방색을 배제했기에 이 작품 앞에 선 관객은 누구나 자신의 유년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 아닐까.이런 보편적 추억의 정서가 어려워야 할까.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충만해지는 그 느낌에 어떤 이론이 더 필요할까. 작가로서 의문이 드는 지점이다. 나는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 마음 하나로 붓을 든다. 그리고 내 그림을 통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길 바란다. 그 추억은 이론으로 풀 수 없는 심연의 깊이를 지니고 있다. 나는 그저 그 문을 여는 문지기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당당히 내 그림이 쉽다고 말할 수 있다.추억의 시작, 양평나는 서울 태생이다. 서울에서 나고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다. 그리고 내 모습 또한 적당히 서울내기 같은 멀끔함이 있다. 그래서일까. 지극히 향토적 분위기의 그림을 그리는 나를 보면 모두 의아해한다. 1950~1960년대에 시골에서 보낸 추억이 있을까 싶은가 보다. 내 배경을 모르는 관객에 한해서다. 물론 내 배경을 안다고 해도 나는 분명 서울 태생으로 서울에서 학교를 다닌 서울내기다. 그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하지만 여기에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이나 알 법한 사실 한 가지를 더하자. 나는 동생들이 줄줄이 태어나는 서울의 어느 가난한 집 차남이다. 일하랴, 아이들 돌보랴 힘들던 부모님은 장남도 아니고, 갓 태어난 어린 아기도 아닌 나를 양평의 외갓집으로 보냈다. 이렇게 말하면 그럭저럭 앞가림을 하는 예닐곱 살 정도의 어린이 정도는 됐거니 싶겠지만, 양평 외갓집으로 보낼 때는 나 또한 갓 돌이 지난 아기에 불과했다. 난 양평 외갓집에서 일곱 살까지 살았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서울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럼 이 지점에서 궁금할 것이다. 겨우 예닐곱 해 정도 시골에서 살았다고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작업의 모티브가 될 수 있느냐 묻는다. 작가의 나이가 예순을 넘었는데도 말이다.결론부터 말하면 ‘된다’다. 어릴 적 기억이란 게 그렇다. 어릴 적 경험이란 게 그렇다. 그 시간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 새겨지는 탓이다. 지극히 직관적 시간들이다. 세상 사는 셈법이 필요 없는 천진무구한 때 아닌가. 그리고 양평에서의 시간은 일곱 살로 끝난 것이 아니다. 학교에 다니면서도 방학식과 동시에 양평 외갓집으로 내려가 개학 하루 전에 돌아오곤 했다. 대학 입시를 치러야 하던 고등학교 3학년 한 해만 빼고 말이다.그래서일까. 나는 분명 서울내기이면서도 서울내기가 아니다. 나는 양평 촌놈이다. 내 정서가 그렇다. 지금이야 차로 한 시간 남짓이면 닿는 서울 인근 도시(?)지만, 당시만 해도 양평은 깡촌 중 깡촌이었다. 양평까지는 하루 종일 걸리는 먼 길이었다.‘작가 이혜민’의 본격적인 시작나는 예나 지금이나 시골이 좋다. 대학에 입학하고 취직해 직장에 다니면서 되레 양평에 가지 못했는데, 아마도 알게 모르게 그곳을 그리워하며 도시 생활에 갑갑함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언제나 의식과 무의식 속에는 ‘양평으로 가고 싶다’는 바람이 간절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60대라는 나이를 안고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문득문득 ‘내가 도회지에서 자랐다면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당시에 형성된 그 정서는 내 일생 뿐 아니라 내 작품 세계를 관통한다.미술대학을 졸업하긴 했지만 순수하게 작업만 하게 된 것은 다른 작가들에 비하면 늦은 편이다. 순수 미술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형편이 허락하지 않아 미술대학 진학만으로 만족하며 응용미술과에 입학했다. 부모님은 그림 자체는 반대하지 않으셨지만 이른바 ‘밥벌이’에 대한 염려는 크셨다. 기왕 하는 거, 취직이 될 만한 미술공부를 하라셨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녔다. 그렇게 나는 도시 생활 속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하지만 작업에 대한 꿈, 양평에 대한 그리움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다. 아니, 되레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강해지고 짙어졌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작업도 하고, 전시도 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았다. 전업 작가를 고집한 것은 아니지만 늘 언저리 즈음에서 취미로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돈 벌면 양평으로 들어가 작업한다는 생각이 생각으로 끝나고 말지 않을까 슬슬 조바심이 났다. 그렇게 나는 단단히 마음을 잡고 1992년에 양평에 터를 잡았고, 2003년에 서울 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작업실로 들어갔다.내 마음 속의 풍경지금도 작품에 낙서(?)를 그리고 있지만, 어려서도 낙서를 많이 하고 곧잘 그림을 그리며 놀았다. 학원에 다니며 배우거나 미술용품을 갖춰 놓고 그린 것도 아닌데 나는 그림 그리길 좋아했다. 그리고 많이 그렸다. 특히 말을 잘 그렸는데, 뛰는 말을 명암까지 넣어 그렸다고 한다. 아버지는 내가 그린 그림들을 우리 집 방 벽에 붙여 놓고 사람들에게 자랑하곤 하셨다.“너는 화가가 되겠구나”하는 말을 참 많이 들었다. 초등학교 입학 후 미술 대회를 휩쓸었고,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도 미술반에 들어가 그림을 그렸다. 미술 숙제로 제출한 그림을 보신 미술 선생님의 권유에 의해서였다. 고등학교 때에도 미술반 활동을 하며 늘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그림은 언제나 나와 함께했다. 그것은 뭐랄까,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 같은 것이었다. 자연스러운 운명이랄까. 그렇게 난 그림과 함께 60여년을 살았다.나는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언제나 미술계에서 활동했다. 그럼에도 양평 작업실에서의 생활은 완전히 다르다. 작품과 작업 그리고 내가 완전히 밀착된 느낌이다. 60 평생 열심히 그림을 그려왔다는 것은 변함없건만, 진짜 작가라는 의식이 자리 잡은 건 양평에 터 잡은 후였다. 아마도 작업실로 들어오기 전까진 스스로 인정하지 못했던 것 같다.내 작품은 크게 풍경과 인물로 나눌 수 있다. 초창기에는 풍경을 많이 그렸다. 우리나라 중부 지역의 풍경이 주된 소재다. 아름다웠던 내 기억 속의 양평부터 나를 감싸고 있는 양평까지, 그리고 내가 보고 느낀 중부 지역의 풍광이 내 풍경화 세상이다. 여전히 풍경화는 나를 도전하게 만든다. 풍경 속에서 작가 이혜민을 보여주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그리움을 그려내기까지풍경화에 비해 인물화는 소소한 재미까지주는 작업이다. 나를 나타내기도 좋고, 보편적 정서를 표현하기도 적합하다. 아이를 통해 추억만 기억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푸근하고 따뜻해서 굳이 과거의 시간을 끄집어내지 않아도 충분히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작가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은 자기 그림을 보고 좋아해주는 관객을 볼 때다.그림이 많이 팔리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작업의 원동력이 되진 않는다. 내 그림을 좋아해주는 사람들, 내 그림을 보러 일부러 시간을 내는 사람들, 그리고 내 그림 앞에서 웃고 우는 사람들! 글로만 써도 좋을 만치 작가를 행복하게 만든다. 나는 어쩌면 그 행복을 찾아 그림을 그리는지 모르겠다. 어떤 그림을 그리면 그들을 위로할까, 어떤 그림이 그들을 감동시킬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나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그리고 싶은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정체 모를 뿌연 감정의 덩어리가 내 안에 있었다. 분명하게 전해오는 그 느낌, 그러나 그것을 구체화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스케치를 하고, 또 하고, 색을 칠하고, 또 칠하고…. 그렇게 20년이란 시간을 보내고서야 소녀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움을 그려내기까지 그렇게 많은 시간을 헤매야 했다.그러나 난 완벽하다고, 완전하다고 느낄 만한 그림을 그려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내 기준에선 말이다. 그래서 ‘그리움(情)’ 시리즈를 그려내기까지 25년이란 시간을 보냈듯, 앞으로 또 그만한 시간을 열심히 그릴 것이다. 관객과 더불어 작가인 나를 완전하게 감동시킬 작품을 그려내기 위해서 말이다. 힘든 시대다. 완벽이라 말하고 있지만 나라도 편하게 그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 시대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었다.◇이혜민(1954~)서울 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산업미술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199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다. 대표작으로는 향수를 자아내는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의 ‘그리움(情)’ 시리즈가 있다. 각국 대사관과 은행,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양평의 작업실에서 작업하고 있다.-약력1954년 서울 출생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졸업동대학원 산업미술과 시각디자인전공 수료-개인전 및 초대전2019 리서울갤러리2018 블룸비스타2017 올미아트스페이스 갤러리2017 오차드갤러리2016 훈갤러리2015 가나인사아트센타2014 아침고요수목원 갤러리2013 아트원 갤러리,전주2012 본화랑, 서울. 화랑미술제(COEX). 청화랑, 서울(청담미술제)2010 아띠갤러리,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2009 본화랑,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2008 조형갤러리, 서울2005 조형갤러리, 서울2003 성보갤러리, 서울1999 가산갤러리, 서울-주요 그룹전2019 화랑미술제2018 싱가폴 아트페어, 홍콩 어포더블 아트페어, SNU 빌라다르 페스티벌2018 청담미술제2017 화랑미술제, 홍콩어포더블 아트페어, 아트부산2016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G서울 아트페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B6 갤러리 박영, WARME.FAMILY, 파주 어린이 책잔치 특별기획전, 갤러리 박영 제1,2전시실(파주 출판단지내), 홍콩 아트페어2015 화랑미술제2014 홍콩 아트페어, 아트 햄튼(미국), 화랑미술제, 한국국제아트페어, 서울 오픈아트페어2013 화랑미술제, 휴스턴 아트페어(미국), 한국국제아트페어, 부산아트쇼, 대구아트페어, 홍콩 아트페어2012 화랑미술제, COEX, 서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COEX, 서울. 홍콩 아트페어, 홍콩2011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COEX. 서울 한국구상대제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COEX. 서울 화랑미술제, COEX. 서울 호텔아트페어, 신라호텔, 서울2010 화랑미술제, BEXCO, 부산. 인사미술제. 서울 양평환경미술제. 양평 코바코연수원. 대구아트페어, 대구. 아트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광주. 홍콩아트페어, 홍콩2009 관음당 아트페어, 북경. 형성회전, 환갤러리, 서울2008 체험과 증언전, 동이갤러리. 서울 형성회전, 동이갤러리, 서울2006 형성회전, 김진현갤러리, 서울 등 단체전 50여회-현재 전업작가◇이혜민 작가 작품 소장처 칠레 한국대사관, 두바이 한국영사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한국산업은행, 기업은행, LG그룹, (주)동양섬유, 한국짐보리(주)짐월드, (주)코우끼코리아, 알바코퍼레이션(유), (주)대기해양 외 다수리서울갤러리 개요한국미술 중심지 인사동 4거리에 자리 잡은 리서울갤러리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한다. 한국 미술을 이끌어가는 중견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공모전 등을 통해 유망 신진작가를 발굴한다. 리서울갤러리는 세계 미술계의 현장 속으로 들어간다. 해외 유명 갤러리 및 작가와 교류하고 여러 국제 아트페어와 옥션에도 출품한다. 역량 있고, 예술성 높은 우리 작가들을 세계 미술계 중심에 소개하려고 노력한다.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미술시장 성장에 기여한다. 개관 9년차인 2019년부터는 전속작가제 도입 등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이혜민 작가의 개인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lhm8507/221120094671웹사이트: http://www.lee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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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예술’에서‘경험하는 예술’로, 서울형 문화예술교육 참여자 모집
서울-서울시는 올해도 체험형 예술교육, 전문예술교육, 예술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울형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한다. 오는 3~5월 중 총 8,000여명을 모집하며, 시민들은 무료로 서울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한양대학교 등 서울 전역 곳곳 다양한 기관에서 체험과 소통을 중시하는 ‘서울형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는 ‘유아문화예술교육’을 신규로 지원하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아동·청소년), ‘서울시민예술대학(성인)’등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예술 교육을 완성했으며, 장애청소년 대상으로 작가로서의 자립을 지원하는 전문예술교육도 신설하여 보다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지난해 서울시는 10여 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서울시민 약 5,000명이 참가하였다.주요 문화예술교육으로는 ‘체험형’ 5개 프로그램, ‘전문형’ 6개 프로그램과 ‘치유형’ 2개 프로그램 총 11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별 교육대상과 모집시기가 상이하니,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붙임 참고)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여 신청하면 된다. 으로는 ▴유아문화예술교육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서서울예술교육센터 등이 있다. 서울지역 시설(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문화시설, 서서울예술교육센터 등)을 중심으로 유아부터 청소년 및 그 가족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유아문화예술교육은 서울지역 문화시설(3개소 선발예정)을 기반으로 3~5세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한다.은 ▴저소득층 예술영재 ▴꿈틔움 예술창작놀이터 ▴시민예술대학 등이 있으며 대부분 3월~5월 교육생을 모집하여 교육기간은 4월~11월이고, 12월에는 교육을 마무리하는 발표회 및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단순히 체험하는 일반적 수준의 교육프로그램과 차별화하여 대상별(저소득층, 장애인 등) 및 분야별(음악, 미술 등) 전문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향 마스터클래스는 세계적인 지휘자 및 연주자를 초빙하여 전공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으로는 ▴예술치유프로젝트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등이 있다. 정신·심리적 취약계층 대상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문화의 포용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소외지역 주민 중심으로 지역 기반의 따뜻한 문화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한다.이 외에 ‘서울형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붙임 참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민들의 보편적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2019년 한 해 동안 추진되는 다양한 서울형 문화예술교육은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문화소외계층을 포함하여 시민들의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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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에서 가장 진보적이고르네상스적 지성인이 쓴 성찰적 자서전
서울-《자유론》의 저자 존 스튜어트 밀은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 사회과학자라고 소개되고 있지만, 더 나아가 앞의 셋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에서 사상가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경제학이나 철학만이 아니라 정치학, 종교학, 여성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정통했기 때문이다. 또한 밀이 어릴 때 아버지인 제임스 밀(1773~1836)로부터 받은 교육은 영재 교육의 모범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문예출판사에서 박홍규 교수의 번역으로 출판한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은 이처럼 위대한 사상가이자 실천가이기도 했던 존 스튜어트 밀이 자신의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영재 교육부터, 다른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만의 사상을 만들어가는 과정, 인생의 동반자이자 여성 해방에 대한 시각을 일깨워준 해리엇 테일러와의 만남, 점진적 사회주의자로서의 사유를 담아내고 있다. 아버지의 독서 교육과 토론, 밀이 받은 영재 교육밀의 아버지인 제임스 밀은 경제학자이자 철학자로서, 벤담의 ‘백지설(theory of the tabula rasa)’의 영향을 받아 아들인 밀의 교육을 이끌었다. 제임스 밀은 자연과학과 고전 중심으로 교육했고, 밀은 논리학과 경제학, 역사학, 철학, 자연과학을 읽음으로써 사물과 인생의 목표에 대한 통일된 관념을 형성할 수 있었다. 보통 천재 교육이 사회교육이나 실천교육을 결여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는데, 제임스 밀은 주입식 암기가 아닌 밀이 스스로 독서하며 요약과 비판을 하게 했고, 아버지인 자신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력을 더욱 깊이 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이끌었다. 이러한 교육은 개성교육이라는 점에서 진취적이었다. 밀은 열여섯 살이던 1822년부터 신문과 잡지에 투고하기 시작했다. 열일곱 살에 쓴 글에서 표현의 자유를 논한 데서 36년 뒤인 쉰세 살에 쓰는 《자유론》의 씨앗을 볼 수 있다. 밀은 열일곱 살에 동인도회사에 취직해 동인도회사가 폐지된 1858년까지 평생 근무한다. 밀은 자신이 평생 근무한 동인도회사의 인도 식민 지배를 정당화했을 뿐 아니라 영국의 제국주의 지배도 정당화한다. 그는 유럽을 진보적 세계, 비유럽을 정체된 세계로 보고, 유럽-영국인을 인류 전체 진보의 선구자로 본 당시 대영제국의 역사관을 공유했다. 밀의 친구였던 존 테일러와 결혼한 사이였던 해리엣은 정치에 대해 급진적 관점을 가지고 일찍이 여성의 권리를 지지한 유리테리언의 성직자 윌리엄 폭스의 영향을 받아 여성 문제와 철학 등에 관심이 많았고 예술에 조예가 깊었다. 남편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 행복하지 않은 결혼 생활을 꾸려나가던 중, 자신을 한 사람의 동료로 대우해준 밀과의 만남은 인생의 새로운 전환을 가져왔다. 두 사람은 결혼과 여성의 권리라는 주제들로 쓴 에세이를 교환하며 서로에 대한 우정과 사랑을 키워갔다.밀은 권력의 집중, 사회의 획일화, 감시 사회화 속에서 인간이 자동인형으로 변해 자유의 살해자로 등장하는 것을 우려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밀은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저항하는 독립된 개인을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밀의 주장에 대해 한계나 인간을 과도하게 합리적으로 보았다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지만, 도리어 편견, 열등, 집단적 하향화에 억눌려 차별받은 사람들에 주목하고, 그들이 가져야 할 가장 본질적 권리가 박탈되었다고 항의한 《자유론》의 주장에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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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개최… 최신 리빙 트렌드 선보여
서울-제25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4월 3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리빙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와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단순히 좋은 상품들을 모아서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생산하고 토탈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하여, 한국 리빙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고 있다.이러한 국내 최대의 리빙 전시회인 만큼 박람회 전시구성이 이목을 끈다. 디자이너스 초이스, 리빙 아트, 리빙 트렌드, 홈 컬렉션, 다이닝 & 스타일 등 여러 콘셉트의 전시를 구성하여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대하였고, 매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진행사는 국내 인테리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소비자들의 감각을 높이기 위하여 기획, 운영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부대행사를 진행하여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러한 마케팅은 적극적인 바이어 유치를 통한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며, 최적의 타깃을 겨냥하여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제25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현재 온라인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며, 전시박람회 플랫폼 캔고루 홈페이지에서 미리 사전등록이 가능하다.캔고루 개요캔고루는 전시·박람회, 컨퍼런스, 축제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웹사이트: http://www.cangor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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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공간에서 예술인은 무엇을 할까?
서울-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올해 7월 말까지 (구)동숭아트센터의 비어있는 공간을 예술인들에게 개방하고, 예술인·시민·재단이 함께 미래 ‘예술청’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예술청은 서울문화재단이 (구)동숭아트센터를 매입한 후 2020년 재개관을 준비하며 새롭게 붙인 이름이다. 예술인들의 교류 장소이자 예술인 지원 거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 중인 공간으로, 예술인들과 함께 조성 및 운영방안을 기획하고 결정하는 거버넌스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서울문화재단은 (구)동숭아트센터의 리모델링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9월 전까지 비어있는 기간 동안 예술인·시민·재단이 함께 예술활동을 통해 함께 논의하고 상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당 공간을 개방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0일(수)부터 7월 24일(수)까지 격주 수요일 오후 3시마다 (구)동숭아트센터에서 개방형 라운드테이블 을 진행한다. 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2020년 완공되는 ‘예술청’의 가치와 운영모델 제안을 위한 발제 및 토론 등을 나누는 자리로, 회당 40여 명씩 총 10회 운영된다.라운드테이블의 주제는 크게 4가지이며, ▲(구)동숭아트센터의 역사(씻김) ▲외부 공간운영사례(국내외) ▲운영조직 구축 ▲운영성과 관리방안 등 예술청 조성 및 운영모델 제안을 위한 발제·토론이 진행된다. 오는 20일(수) ‘동숭아트살롱’ 1회차에서는 가까운 미래로 다가온 ‘예술청’을 여는 첫 자리로 진행된다. 과거 유수한 국내공연과 영화의 창작산실이었던 (구)동숭아트센터의 기억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발제는 ▲김난숙(영화사 진진대표) ▲김만식((전)동숭아트센터 극장장) ▲주미경(원촌중학교 인성예술교육 부장) ▲정동환(연극배우)이 참여한다. 공론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청각장애인 예술가를 위한 실시간 문자통역과 수화통역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예술청 미래 상상 프로젝트 - ‘텅·빈·곳’은 ‘예술인에게 빈 공간을 건네면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구)동숭아트센터 공간이 ‘예술청’으로 리모델링된 후 공간활용 방안을 모색해 본다. 오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사전 시범 운영되며 22일(금)~23일(토)는 야간에 진행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예술청 기획단의 제안으로 정식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사전 시범운영되며, (구)동숭아트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의 안전성, 기획력을 극대화 하고자 계획됐다. 참여 팀(개인)은 총 12팀으로 ▲장장 18시간동안 10명이상의 디제이 플레이가 펼쳐지는 T.REX의 ‘T.REX ’ (음악/퍼포먼스) ▲대학로와 극장이라는 장소를 ‘극’과 ’장‘이라는 장소로 해부·나열하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창작그룹 노니의 ‘극, 장 2019’(리서치/설치) ▲남겨진 공간 속 버려진 것들로 모여진 예술가들의 가상의 작업실 금일휴업의 ‘금일휴업-야리따이호다이’(시각/다원) ▲미완의 영화들이 다시 극장에서 상영되는 백종관의 ‘어떻게 말해야 할까’(영상/퍼포먼스) ▲지하공간을 활용한 프로젝트인 실시간 라이브 사운드 콜라보레이션과 게스트 뮤지션, 아티스트와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조은희X최혜원의 ‘즉석만남’(사운드/퍼포먼스)과 오케스트라 피트 내 관객참여와 함께 이뤄지는 지박 컨템포러리의 ‘지박컨템포러리 시리즈 Vol.15 Very Unc omfortable Sleep Over 불편한 숙박업체’(실험음악/비디오아트/관객참여) ▲무용과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너나드리 프로젝트의 ‘시점-움직이는 사물과 공간’(무용/퍼포먼스/관객참여) ▲참여자 스스로 광대가 되어보는 워크숍 극단 서울공장의 ‘뷰포인트 워크숍 + “광대놀이” 즉흥 콤포지션 시연’(워크숍/연극) ▲보물찾기와 함께 예술로 만드는 한끼 제자백가의 ‘내 손으로 한끼 식사’(연극/관객참여/식사운영) ▲저녁과 새벽 그리고 아침 공연장 객석이 식당으로 바뀌는 버드나무가게의 ‘심야식당’(시각/퍼포먼스/식사운영) ▲두 보부상 귀신이 공간 곳곳에 출몰하는 휘봉11의 ‘으스스동숭코리아: 마지막 유산?!(퍼포먼스/관객참여) ▲모닥불처럼 쌓여진 스피커더미 속 연주 Bonfire의 ‘Bonfire’(노이즈퍼포먼스) ▲(구)하이퍼텍 나다 외 곳곳에 상영되는 도시공간무용프로젝트 풍정.각( .)시리즈와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귀신들의 헤프닝이 펼쳐지는 일일댄스프로젝트의 ‘아이고’(무용/퍼포먼스/댄스필름) 등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일부 프로젝트는 ‘예술청 함께 만들기 공론장’ 페이스북을 통해 개별적으로 사전신청 접수를 통해 관람 및 참여가 가능하다. 사전 시범운영 프로젝트 종료 후 예술청 공간활용에 대해 예술가들이 상상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공개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구)동숭아트센터는 현재 설계공모를 거쳐 ‘Found space’ 라는 콘셉트로 리모델링을 준비 중이며, 본격적인 공사가 들어가는 올해 8월 직전까지 ‘예술청’의 당사자인 예술가와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구)동숭아트센터의 공간별 기능과 역할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동숭아트센터 재개관 콘셉트인 ‘Found space’는 상상할 수 없었던 공간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며, 예상치 못한 ‘공간의 발견’을 허락함으로써 향후 창작플랫폼으로서의 예술청으로의 공간으로 그려나가고자 한다. 또한 장애인 예술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느리지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적극 모색, 외관 디자인 설계에도 반영 예정이다. 안전한 공간에서 안심해도 되는 관계를 통해 향후 민·관이 함께 안녕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협치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청’의 보다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전문가 추천을 받아 총 8인의 ‘예술청 기획단’을 구성하여 예술가의 논의와 상상의 폭을 지원할 예정이다.예술청 기획단은 ▲김관(극단 뾰족한 상상 뿔 대표) ▲김동현(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미소(독립기획자) ▲김서령(독립기획자) ▲박동수(문화기획자) ▲양철모(믹스라이스, 작가) ▲유다희(공공미술프리즘 대표) ▲이원재(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 등 분야별 예술인 8인으로 구성됐다. 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또는 예술청 공론화 공식 페이스북(페이지명: 가칭 예술청 함께 만들기 공론장 www.facebook.com/yesulcheo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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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만난 역사, 왕의 대게 진상식 성료
영덕-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한 영덕대게 서울 나들이 ‘왕의 대게 진상식’이 연인원 3000여명과 함께 성료했다.‘왕의대게 서울나들이, 왕의 대게 진상식’은 영덕군(군수 이희진)과 영덕대게추진위원회(위원장 이춘국)가 주최하는 ‘제22회 영덕대게축제’의 사전행사다.이날 행사는 이희진 영덕군수가 직접 영덕부사로서 영덕군의 대표 특산품인 영덕대게를 왕에게 올리는 진상 퍼포먼스(왕의 대게 진상식)를 선보였다. 왕은 영덕대게를 맛본 후 흡족해하며 오늘부터 영덕대게를 왕의 대게로 명하게 하고 신하에게 이를 선포하는 교지를 내리도록 하였다.왕의 대게 교지 선포 이후, 이를 축하하는 영덕 무고가 이어졌다. 영덕 무고는 고려 충렬왕 때 지금의 영덕 지역에서 유래된 궁중 무용으로, 영덕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영덕의 대표 문화유산이다.이 밖에도 영덕대게 깜짝 경매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선보이며 21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제 22회 영덕대게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대표 체험행사인 ‘영덕대게 깜짝 경매’는 신선하고 맛좋은 영덕 대게를 위판 가격의 반값 이하로 구매하려는 시민들의 참여가 끊이지 않아 영덕대게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또 다른 체험 프로그램 ‘영덕대게 알아맞히기 - 니들이 대게 맛을 알아!(부제)’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홍게와 영덕대게의 맛을 비교하는 체험 행사로 왕의 대게 진상식을 찾은 서울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영덕대게만의 달고 담백한 맛을 전달했다.그밖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위한 종류별 목각대게 퍼즐 체험 등이 있어 행사장을 찾은 다양한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서울시민은 귀한 영덕대게를 행사 현장에서 직접 맛보며 천년 전부터 왕의 사랑을 받은 영덕대게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새 봄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영덕대게축제에 방문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덕대게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21일부터 진행되는 영덕대게축제에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제22회 영덕대게축제’는 3월 21일(목)~3월 24일(토) 나흘간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 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펼쳐진다.영덕군청 개요영덕군청은 영덕읍과 8개면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행정기관이다. 기구는 군수와 부군수가 있고, 기획감사실과 10과로 이루어져 있다. 보건소·농업기술센터 등의 직속기관이 있다. 중앙 정부와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위임받은 업무와 영덕군 고유의 행정 및 민원업무를 수행한다.웹사이트: http://www.yd.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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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기획전《현대미술작가조명Ⅰ: 방정아》 전시 개최
부산-부산시립미술관(관장 김선희)은 3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2019년도 첫 기획전인《현대미술작가조명Ⅰ: 방정아》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동시대 한국미술의 중심에서 주목받는 중진작가의 저력을 알리기 위함이다. 방정아(1968~ )는 30여 년 동안 회화를 기반으로 작업해 왔으며 1980년대 민중미술 2세대로, 리얼리즘 회화, 여성주의, 부산형상미술 등에서 거론되며,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 그만의 독창적 작업세계를 구축하는 점을 조명받는다. 1993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일상을 다룬 작품에서 출발하여 최근에는 원전, 환경, 전쟁과 공포, 사회 부조리를 다루며 세상을 보는 의식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8 광주비엔날레에서는 원전. 촛불집회 등을 다루는 작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작가는 본인만의 예리한 감각을 곤두세우며 주변의 삶과 세계를 인지한다. 그리고 작품구현에 있어서는 위트와 공감, 서사성을 동반하여 그림읽기의 즐거움도 선사한다.전시에서는 회화, 영상, 설치의 다양한 작업 1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물’에 대한 찬미심을 가지고 작품 코드로 이용하는 대표작인 의 모티브로 ‘목욕탕’공간을 전시장 안에 재현한다. 미술관 속 ‘목욕탕’에서 대중들은 드로잉. 애니메이션, 영상까지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하면서 예술을 일상으로 즐길 수 있다. 방정아의 화려한 색채, 보는 이로 하여 공감을 일으키는 소소한 일상, 사회적 의식의 발현까지 우리의 삶과 사회상을 풀어내는 전시로 우리 사회의 면면을 살펴보며 일상을 즐기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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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역사관 사진전
부산-부산시(시장 오거돈) 임시수도기념관은 3월 5일부터 5월 26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역사관 전시실(기억의 공간)에서 사진전「사진으로 보는 근대 여성의 일상」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근대기 여성의 삶과 일상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근대 엽서 이미지 23점을 전시한다. 여성들의 열악한 일상은 조선의 전통적인 풍속이란 이름으로 각광받았으나 실제로는 식민지 조선의 전근대성을 표상하는 것으로 제국주의 일본문화의 우월함을 전파하려는 정치적 시선도 깔려 있다. 하지만 하류층 여성들의 고단한 가사노동을 담은 , , , , 등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당시 여성들의 가사노동과 생산 활동이 식민지시기 가정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전 관람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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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수유마을의 아름다운 봄꽃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요!
서울-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키타바타 히데유키)는 오는 3월 16일 개최되는 ‘제49회 니콘스쿨 정기출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사는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사진강좌 프로그램인 니콘스쿨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전문 사진강사와 함께 산수유꽃이 만개한 전남 구례군 산수유마을을 방문해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을 카메라에 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행사 참여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하고, 홈페이지 내 니콘스쿨 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이며 개인 참가자 20명, 커플 참가자 10팀(2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으로 교통비, 식대, 간식, 여행자보험비가 모두 포함됐다.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이번에 49회를 맞은 니콘스쿨 정기출사는 전문 강사와 함께 계절별 사진촬영 명소를 다니며 실제 촬영에서 유용한 다양한 노하우들을 실시간으로 배울 수 있어 매번 수강생 분들의 만족도가 특히나 높았던 프로그램”이라며 “올 봄에는 산수유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짧아서 더욱 아쉬운 계절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콘스쿨을 통해 정기출사뿐 아니라 매월 정기 강의코스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강의코스는 초급, 중급, 상급 3단계로 구성돼 사진 입문자부터 아마추어까지 개인의 수준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각 단계별로 이론과 실습 강좌가 함께 마련돼 있어 카메라 활용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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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환기 화백 표지 특별판 단독 한정 판매
서울-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김승섭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가 쓴 ‘아픔이 길이 되려면’의 리커버 특별판을 단독 한정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은 고용 불안, 차별 등 사회적 상처가 어떻게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지, 사회가 개인의 몸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사회역학의 여러 연구 사례와 함께 이야기하는 책으로, 2 017년 출간 당시 각종 언론사 및 편집자가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알라딘에서도 누적 판매량이 1만여권에 달하는 등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은 책이다. 이번에 선보인 ‘아픔이 길이 되려면’ 리커버 특별판은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해 더욱 의미가 있다. 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MD 박태근 과장은 “이 책은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사회의 감정과 제도가 그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핌으로써 더불어 건강해지는 사회에 대해 모색하는 의미 있는 책”이라며 “특히 이번 표지는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바탕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책의 내용과 의미가 더욱 풍성하게 표현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알라딘은 이 책을 포함해 국내도서를 2만원 이상 구매하는 독자들에게 특별 제작한 ‘아픔길 양장 노트’를 제공한다. 해당 노트 역시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단독 한정판은 1500부 제작되었으며 해당 수량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웹사이트: http://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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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신라 향가 해독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천년 향가의 비밀' 출간
서울-일제강점기 때 일본인 학자가 주도해 지금까지 정설로 굳어져 온 신라 향가 풀이를 부정하고 8가지 원리에 따라 향가를 완벽하게 재해석한 한 국내 연구가의 향가 이론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평생 향가 연구에 힘을 쏟은 김영회 선생이 창안한 여덟 가지 향가 해독법인 ‘향가 팔법(鄕歌 八法)’과 이를 적용한 향가 해독문 14편을 수록한 ‘천년 향가의 비밀’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향가 ‘원왕생가’의 의미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신라인이 적어놓은 향가 해독법을 찾아내기까지의 과정과 신라인이 적어놓은 해독법을 기초로 정립한 새로운 해독법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또한 이 새로운 해독법을 통해 신라시대의 향가 14편을 해독한 해독문까지 담았다. 저자에 따르면 향가는 고대인들의 사고체계와 행동양식을 노래의 형태로 종합하고, 한자라는 문자를 통해 체계화 및 구조화한 것이라고 한다. 이때 단순히 사고체계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고대인들의 행동까지 그 행동을 상징하는 문자로 치환해 노래에 담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라인들은 향가를 제작할 때 4가지 구성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였다고 하며, 저자가 찾아낸 그 4가지 요소는 ‘중구삭금’, ‘청언’, ‘보언’, ‘입언’이다. 저자는 신라인이 남겨놓은 이 4가지 요소에 선학들이 집중했던 ‘발음을 표기한 것’이라는 ‘발음법’과 저자 본인이 찾아낸 3가지 방법을 더해야만 향가가 해독되는 것을 확인하고, 이 여덟 가지 해독법을 ‘향가 팔법(鄕歌 八法)’이라 명명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2부에서 이 ‘향가 팔법’을 통해 신라시대 향가 14편을 해독했으며, 그를 통해 단 한 수의 예외도 없이 이 법칙에 의해 해독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저자는 그간 발음법에 몰두한 선학들이 미처 찾아내지 못한 향가 속의 숨은 의미들까지 속속들이 찾아내고 있었다. 이러한 향가 팔법의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저자는 3부에서 화랑세기 필사본에 들어 있는 를 해독해보았으며, 신라시대에 지어진 향가에서는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적용되던 법칙이 이 향가에는 적용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 해독결과가 화랑세기 필사본이 위서임을 증명하는 증거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저자는 이 향가 팔법에 대한 검증을 많은 연구가들에게 부탁하고 있다. 고려시대 때 집필된 균여전 속의 향가 11편을 본인이 해독하지 않고 남긴 것은 다른 연구가들이 이 향가 팔법으로 해독해 향가 팔법을 검증해주길 바랐기 때문이다. 만약 향가 팔법을 통해 균여전 속 향가 11편도 쉽게 풀린다면 향가 팔법이야말로 향가를 완전 해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연구결과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김영회는 한문서당 영사재(永思齋 ㅅ)에서 사숙하고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향가 연구실 문학방(文學房)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배일기 간정일록’, ‘역대 천자문’, ‘시사아집’, ‘서파소기’, ‘문계안’, ‘영사재기’ 등 다수의 문헌을 번역했다. 저서로는 ‘만파식적(1995)’, ‘섬으로 흐르는 역사(1999)’, ‘조희룡 평전(2003)’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갈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2006, 강원도민일보사)’가 있다. 북랩 개요 2004년에 설립된 ㈜북랩은 지금까지 2700종이 넘는 도서를 출간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춰 새로운 출판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출판포털과 주문형 출판장비(POD)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을 출간할 수 있고 원하는 독자층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블리싱 서포터스(Publishing Supporters) 기업이다.웹사이트: http://www.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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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세계로 뻗어가는 젊은 성악가의 날개가 되다
대구-국내에서 유래가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청년 예술가 지원제도이자 국내 최초의 유럽극장식 전문성악가 교육기관인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가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무대에서 기록한 소속 신진성악가들의 성과들을 통해 ‘미래 오페라 스타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바로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된 베이스 장경욱씨가 올해 7월 이탈리아 페사로(Pesaro)의 로시니 아카데미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2018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오디션에 합격하여 1년간 전문 성악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베이스 장경욱씨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주·조역 가수로 활동하면서 성악적 역량을 탄탄히 다져왔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축제인 ‘2019 이탈리아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로시니 아카데미는 테너 프랑코 코렐리(Franco Corelli),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Mario del Mo naco), 소프라노 레나타 테발디(Renata Tebal di)를 길러 낸 유서 깊은 교육의 장으로, 베이스 장경욱씨는 로시니 아카데미에서 세계적인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Juan Diego Flórez)의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한 다양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이 아카데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참가자는 8월 중 로시니 페스티벌의 영아티스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페라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큰 무대를 위한 기회이기도 하다. 이어 또다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성악가인 테너 조규석과 소프라노 리 멍스(Li Meng Shi)도 7월 29일 한국, 중국, 헝가리, 요르단, 그루지아, 루마니아,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젊은 성악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인 ‘2019 제노바 국제 청소년음악제(Genoa International Music Youth Festival 2019)’ 폐막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아 연주하게 되었다.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돕는 공공의 의무를 수행하다 2018년 ‘젊고 유능한 성악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펀스튜디오는 설립 1년만에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 한 해 동안 바리톤 강민성(일본 도쿄 국제콩쿠르 1위, 오사카 국제콩쿠르 2위, 캐나다 몬트리올 La20 극장 초청연주), 테너 조규석(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 남자대학부 1위), 소프라노 최윤희(제36회 대구성악콩쿠르 장려상) 등 다수의 교육생들이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였으며, 현재 테너 조규석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적인 권위의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에 참가 중이기도 하다. 현재 서울, 대구 등 많은 지자체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에 부합하면서도 더욱 새로운 방식으로 젊은 예술가들을 양성하는 공공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바로 ‘극장과 연계한 오페라 실전교육을 통해 젊은 성악가가 해외극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는 것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특화된 극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진성악가들이 실제 오페라 무대에서 주·조역 가수로 활동하는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해외극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오펀스튜디오는 음악코치, 오페라 연기, 오페라 대본분석, 주한독일문화원과 협약한 독일어 수업, 원어민 교수와 함께하는 이탈리아어 수업 등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5개의 수업을 진행, 신진성악가들이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대한민국 오페라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유망 신진 성악가를 육성하고 그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극장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젊은 성악가들을 육성하는 공공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대구오페라재단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사단법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시립오페라단 3개 단체가 하나로 모여 공식 출범한 대구 오페라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미래이다. 수년간의 논의와 합의를 거쳐 마침내 2013년 11월 출범한 대구오페라재단은 현재까지 이어온 오페라 대중화 사업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컨텐츠 개발과 제작,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 속 오페라 도시 대구의 명성을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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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세상, 2019년 종이 없는 신춘문예 공모
서울-한국문학세상(회장 선정애)은 디지털 문학을 창의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능력있고 참신한 유망주 발굴을 위하여 ‘제17회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를 2019년 2월 28일까지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응모 방법은 한국문학세상 홈페이지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에 직접 입력해야 한다. 방문이나 우편 또는 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는다. 국내 최초로 종이 없는 심사를 하기 위해서다. 한국문학세상은 이 대회의 심사 방식이 비밀코드에 의해 온라인으로 심사를 하기 때문에 어느 심사위원이 어떤 작품을, 어떻게 심사하는지 알 수 없도록 암호화 된 세계 최고의 투명심사 방식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학세상의 등단제도는 등단 이후에도 체계적인 문학지도를 실시해 문학지도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타 문인단체와 차별화된 등단제도로 알려져 왔다. 심사결과는 3월 30일(토) 홈페이지와 인터넷 뉴스 등에 발표한다.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는 17년간 이어져 왔던 ‘설중매문학 신춘문예’를 2019년부터 명칭 변경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당선작은 종합문예지 ‘계간 한국문학세상’ 2019년 봄호(5월)에 발표하며 당선자에게는 당선증을 수여한다. 개인 저서를 출간할 경우 저렴하게 출간을 지원해 준다. 한국문학세상 개요 한국문학세상은 순수 생활문학을 추구하며 눈보라를 뚫고 꽃피운 설중매문학의 기본 정신으로 한국의 디지털 문학을 개척해 온 선두 주자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각종 공모전(백일장, 독후감, 글짓기 등)을 인터넷 상에서 접수와 채점, 당선작까지 즉시 처리할 수 있는 ‘문학대회 운영시스템’을 발명(특허 제10-0682487, ‘07.2.7)하여 지자체(공공기관)나 단체의 백일장 심사를 대신해 주고 있다. 투명심사 등단제도를 운영하여 문학에 재능이 있는 신인들을 적극 발굴 등단의 길을 열어 주고 있으며, 개인저서 ‘출간시스템’을 도입하여 국민에게 생활문학(개인 저서)를 저렴하게 출간해 준다.웹사이트: http://www.klw.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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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배천순의 롯데백화점(부산광복점)상설 전시전이 색다른 체험장으로 거듭나다.
동아시아의 관문(關門)이면서 ‘피란수도’를 대변하는 부산(釜山)의 ‘광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광복점)13층에 부산지역을 평생 올곧게 그려온 배천순 작가의 상설전(常設展)이 열리고 있는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이색체험(異色體驗)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항구도시 부산에서만 접할 수 있는 정취(情趣)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항구 문화와 부산의 바다를 담은 작품전’으로 손꼽히고 있는 배천순 작가의 작품은 미술의 형식과 장르에 구애(拘礙)받지 않으며 작품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재료(부채, 우산, 메모철 등)와 기법(캘리그라피 Calligra phy ) 등을 활용하여 자유자재로 항구도시 부산의 정서(情緖)와 인간의 감성을 표현하고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손수 글을 쓸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을 할애하여 체험에 따른 높은 호응(呼應)과 이색 볼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을 소재(素材)로 한 작품 활동을 30여년 이상 펼쳐온 그녀가 말하기를 “토속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항구도시 부산을 이방인(여행객)들과 함께 공유하며 직접 체험하고 시공(時空)을 함께 하면서 ‘피란수도’이자 항구도시 부산이 주는 낭만과 역사 속에 아로 새겨진 아픔을 주제로 작품을 설명할 때 비로소 숨쉬고 있음을 느낄만큼 부산을 진심(眞心)으로 사랑합니다.”라고 전한다.배천순 작가는 부산(釜山)의 곳곳에 위치한 재래시장과 볼거리 그리고 숨겨진 문화재 등을 찾아 화폭에 그대로 담아 작품으로 승화하는가 하면 여타 작가와 달리 ‘켈리그라퍼’로서 감성의 글과 함께 부산의 아름다움을 콜라보레이션(Collabo ration)하는 활동으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을 홍보하고 있을 만큼 부산 출신이라는 자긍심이 대단히 강한 서양화 화가이다. 그녀가 평생을 그려온 그녀의 작품을 살펴보면 ‘블루인 부산’과 ‘부산이즈 블루’ 그리고‘여인의 눈으로 부산을 보다’ 등 셀 수 없는 작품을 선보이고 부산의 향토 작가답게 ‘항구 부산’을 사랑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개인 전시회를 수 십 여회 이상 펼치며 파랑(Blue)이라는 색과 바다를 소재로 항구도시 부산의 정서를 화폭에 그대로 옮겨내는 토속(土俗)작가이다. 그리고 배천순 작가는 ‘항구도시 부산’의 가장 특징적인 색채를 도드라지게 강조하기 위해 ‘프루시안 블루(pru ssian blue)와 ‘코발트 블루(Co balt blue)등의 채색을 주로사용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고흐’가 바라본 ‘하늘의 아름다움’과 ‘불꽃축제’에 대한 미묘한 특징을 작품으로 담아내는 등 ‘해양수도 부산’의 정서를누구보다 잘 표현한다는 평을 미술 애호가들로 부터 받고 있다. 배천순 작가는 자신이 갖고 있는소신(所信)과 내면에 담겨진 구도와 사상을 ‘항구도시 부산’이라는 향토색에 맞추어 작품으로표현하며 부산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 하나로 아무런 댓가없이 작품 활동을 올곧게 하고 있는 부산을 소재로 하는 그림만을 추구하는 화가이다. 롯데백화점(13층)상설 전시전 또한 ‘블루(Blue ) 부산’을 주제로 한 서양화 기법의 작품 40여점과 함께 부산의 이모저모를 우산(양산)과 부채 그리고 소형 캔버스에 담기도 하였으며 수십여 점의 ‘캘리그라피(Calligraphy)작품과 ‘콜라보레이션(Collabo ration)을 이루는 작품 등 항구도시만이 가지고 있는 풋풋한 바다의 내음을 그대로 간직한 작품전을 열고 있다. 그리고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의 아름다움을 각종 소품(부채. 소형 캔버스 등)에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기회의 장(場)을 제공함으로서 또 다른 ‘부산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신종 명소(名所)로 관광객과 방문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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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북스, '저절로 되는 공부의 비밀' 출간
서울-위닝북스가 ‘저절로 되는 공부의 비밀’을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들의 고민 1순위는 언제나 ‘공부’다. 공부가 싫어서이기도 하고, 공부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속이 상하기도 하며, 공부하느라 친구와 놀지도 못하고, 좋아하는 게임도 못하기 때문이다. 도대체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어른들이 그 이유를 설명해 줘도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마음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게 억지로 공부를 하니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떨어지기만 하는 성적에 자존감까지 추락한다. 이처럼 청소년에게 있어 성적과 자존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0년간 자기주도학습을 코칭해 온 청소년 전문가이자 분당 최고의 수학 학원 ‘김도사수학’의 원장인 저자는 그동안 낮은 성적과 부족한 자존감 때문에 상처받고 움츠러드는 청소년들을 수없이 만나왔다. 컨설팅을 통해 그들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성적은 물론, 존재 가치까지 끌어올려 주면서 꿈과 목표가 인생에 있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음을 준 이지현 원장은 더 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자 이 책 ‘저절로 되는 공부의 비밀’을 썼다. 어떠한 환경과 상황에서도 ‘나다움’을 잃지 않고, 꿈과 목표를 찾아 빛나는 10대를 보내고 싶다면 이 책을 만나 보자. ◇자존감은 전교 꼴찌도 1등으로 만든다 성적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스스로 공부하기’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공부할 때 성적은 자연스럽게 오른다. 만약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를 믿고 목표를 달성하고 기뻐할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과정에 임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그 밑바탕에는 자존감이 있다.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만 있다면 빠른 시간 내에 변화와 성장을 이뤄내고 꼴찌도 1등이 될 수 있다. ◇자존감을 높이는 8가지 말습관 자존감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타인의 인정을 기초로 하는 자존심과 달리, 자존감은 자신의 내면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존감을 높이려면 가장 먼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평소 어떤 방식으로 말을 하는가.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긍정적인 말을 한다면 기쁨, 만족감 등을 느끼며 더 빨리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최소 하루 한 가지씩은 스스로를 칭찬하며, ‘잘하고 있다’고 내면을 향해 말해 보자. 동기부여가 되는 나만의 명언을 정해 매일 되새기고, 이미 꿈이 이루어진 모습을 상상하며, 그에 감사하는 하루하루를 보내자.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자존감은 쑥쑥 자라 열정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공부 자존감은 내가 공부의 주인이 되게 한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공부에 투자하면서도 왜 공부해야 하는지 그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이 많다.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그 누구도 내 삶의 의미와 목표, 가치를 대신 찾아줄 수 없다. 내 삶의 주인공으로서 모든 결과는 남이 아닌 나의 자존감에 달렸음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까지 꿈도 없이 억지로 공부하느라 힘들었다면 이 책 ‘저절로 되는 공부의 비밀’을 통해 땅에 떨어진 자존감을 끌어올리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달아 원하는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는 청소년이 되자. 위닝북스 개요 위닝북스는 퍼스널브랜딩 전문 출판사이다. 저서를 통해 칼럼 기고, 강연, 코칭, 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기획 출판을 통해 최단기간,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낸다. 저술-원고-강연의 시스템을 통한 출판사 중심이 아닌 오직 ‘저자 중심’의 브랜딩을 지향하고 있다.웹사이트: http://wboo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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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베스트셀러 울지마 제이 저자 김재원의 '내 영혼을 춤추게 했던 날들' 출판
서울-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베스트셀러 울지마 제이 저자 김재원의 ‘내 영혼을 춤추게 했던 날들’을 출판했다. 유년 시절의 기억은 평생을 두고 한 사람의 삶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그것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개인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삶의 여정을 굽이굽이 헤쳐나가는 동안 지치지 않을 원동력이 되어 주는 근원이라고나 할까? 그런 의미에서 김재원 저자는 상당히 행운아라고 할 수 있다. 고향의 풍경은 가난했지만 목가적 낭만으로 넘쳐흘렀고, 유년 시절의 정서를 한 땀 한 땀 수놓아 줄 무수한 별들이 하늘로부터 총총히 내려와 마음에 박히는 추억이 있었다. 엄격하면서도 다정스러운 부모님의 품이 계셨고, 바람 잘 날 없지만 늘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우애 좋은 육남매가 있었다. 인간의 영혼을 춤추게 하는 데에 그리 많은 물질이나 복잡한 욕망의 계산법이 필요치 않음을 깨닫게 해주기에 충분한 성장 배경이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이러한 아름다운 유년의 기억 덕분에 김재원 저자는 지금도 그의 삶에 퍽 이색적인 프로필을 더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대한민국 경찰 간부다. 얼핏 일반인의 시선으로 볼 때 법과 질서를 수호하는 경찰이라는 강건한 이미지에서 감성적 풍요로움이나 수필가로서의 따뜻한 정서를 금방 떠올리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번에 세 번째로 수필집을 출간하여 이미 베테랑 수필가의 길로 접어든 문인이다. 그리고 그간 그의 책들에는 젊은 세대에 대한 따뜻하고 힘찬 격려와 삶의 의지,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유년에 대한 정감 어린 기억들이 소복하게 쌓여 있다. ‘내 영혼을 춤추게 했던 날들’을 통해 엄격해 보이는 그의 제복 속에서 고이 간직한 ‘영혼을 춤추게 하던 시절’에 대한 행복한 기억이 잠들어 있음을 알게 된다. 아울러 이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며 끌어안는 그의 마음도 살펴볼 수 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이때, 각박한 도시의 삶과 분주한 직장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 책 ‘내 영혼을 춤추게 했던 날들’을 꼭 권해본다.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복잡한 출퇴근 시간, 혹은 잠시의 점심시간이나마 삶의 숨 고르기를 하고 유년 시절 낭만의 세계로 되돌아 가볼 수 있는 기쁨을 함께하시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뜨거운 가슴과 행복한 에너지로 가득한 2019년을 맞이하시기 바란다. ◇저자 김재원 “나는 모든 것을 즐기고 싶다. 하루하루가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유쾌하게 살고 싶다.” 이 말은 영화 에서 전설적인 미녀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했던 명대사로, 내 영혼을 춤추게 해 준 황금메시지다. 저자는 충남 홍성군 갈산면에 위치한 김좌진 장군 생가의 이웃마을에서 농부이자 장날엔 고장 난 라이터를 고치는 기술로 가족생계를 유지했던, 아버지 덕분에 라이터쟁이 집이라 불렸던, 소박한 집안에서 육 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고향인 홍성에서 용호초등학교, 갈산중학교, 홍주고등학교를 다니다가 고려대학교에 진학했으며, 졸업 후 뜻한 바 있어 경찰간부로 입문했다. 현재는 좌우명인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주변과의 공감 및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처녀작인 ‘공감의 힘’을 독자들의 격려 덕분에 수회에 걸쳐 인쇄하는 행운을 얻었으며, 뒤이어 ‘울지마! 제이’를 출간한 바 있다. ◇차례 이 책을 쓰는 이유 004 제1장 하얀 찔레꽃 이야기 009 제2장 위기의 꿩을 구하다 033 제3장 물고기와 백로의 아침 059 제4장 불구가 된 매미 077 제5장 까치 가족의 이야기 093 제6장 엿장수 할아버지가 왔던 날 107 제7장 정혜사 가는 길 139 제8장 개구리 합창단 이야기 171 제9장 소풍 가던 날 191 제10장 큰외삼촌이 집을 지어주던 날들 221 출간후기 236 ◇출간후기 삶을 따라다니는 철없던 어린 시절의 순수하고 맑았던 영혼의 기억을 통해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권선복(행복에너지 대표이사)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부분을 경험에 의존합니다. 그래서 이전에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지금 벌어지는 일을 해결하거나 대처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식적인 경험이 아닌, 우리 인생을 지탱하는 기억이 있습니다. 가장 순수하던 시절의 맑았던 마음으로 겪었던 경험, 그때의 철없던 생각, 그리고 솔직했던 감정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겪을 많은 난관에서 우리의 영혼을 지켜주고 지탱해줍니다. 그렇기에 어린 시절의 경험은 그 어떤 기억보다도 중요합니다. 책 ‘내 영혼을 춤추게 했던 날들’은 저자가 어린 시절, 순수했던 영혼의 기억을 회상하며 저자의 인생을 지탱해주었던 경험을 전합니다. 그의 기억은 우리에게도 순수했던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좀 더 따뜻하고 맑게 영혼을 깨우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저자는 “철없는 어린 시절처럼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말로 어린 시절의 순수했던 기억을 회상하기 시작합니다. 어머니와의 추억, 동생과의 추억, 집 주변 야생동물과의 추억 등을 통해 어린 시절을 회상 합니다. 저자의 추억과 함께하다 보면 우리도 순수했던 시절의 기억이 삶의 근원임을 깨달아 그 시절을 되돌아보고 영혼이 따뜻해지며 춤추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삶의 근원에는 가장 순수했던 시절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절의 기억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가장 든든하게 지켜주는 원체험이 됩니다. 잊고 있었거나 기억의 저편에 묻어두었던 추억을 되살림으로써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순수했던 시절의 기억을 되찾아 다시 그때처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저자의 선한 기운이 이 책을 읽는 분들의 삶에 널리 퍼져 모든 분들의 삶에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개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행복이 샘솟는는 도서, 에너지가 넘치는 출판을 지향하는 출판 기업이다. 기쁨충만, 건강다복, 만사대길한 행복에너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하는 사명감으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여 일하고 있다. ‘좋은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나 기업가, 정치인 등 잘 알려진 이들은 물론 글을 처음 써 보는 일반인의 원고까지 꼼꼼히 검토하여 에세이집, 자기계발서, 실용서, 자서전, 회고록, 에세이, 시집,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서편제에 버금가는 영화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하소설 소리 책 기사 한국교육신문에 게재된 원문을 읽은 후 성원과 지도편달 부탁드린다.웹사이트: http://happyboo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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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한무숙문학상에 소설가 정한아의 소설 '친밀한 이방인' 선정
서울-제24회 한무숙문학상의 수상작은 정한아의 소설 ‘친밀한 이방인’으로 선정됐다. 한무숙재단은 2018년 1월 30일(수) 오후 5시에 마로니에공원 내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시상식은 작가의 지인인 소설가 염승숙의 사회로 진행한다. 소설 ‘친밀한 이방인’은 심사평에서 거짓, 디지털문명이라는 가상의 세계, 현실과 아날로그, 실체가 없는 현실, 거짓이 실체가 되어가는 현실 등 현 시대의 분위기, 성향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받았다.한편 한무숙문학상은 1993년에 작고한 소설가 한무숙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의 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심사는 1년 동안에 발표된 소설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앞서 수상한 작가들의 문학적 역량이나 경륜에 걸맞는 우수작을 선정 기준으로 한다. 현역 문학 전문가인 외부 심사위원들로 구성한 3회의 심사회의를 거쳐 1명의 작품을 선정한다. 2014년 제20회부터 종로구와 공동주최로 개최하고 있다. ◇문학상 개요 공동주최 : 한무숙재단, 종로구 행사명 : 제24회 한무숙문학상 시상식 수상자 : 정한아 수상작 : 친밀한 이방인 행사일자 : 2018년 1월 30일(수) 오후 5시 장 소 : 마로니에공원 내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 주 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로 9길 20 한무숙문학관 한무숙재단 개요 한무숙재단은 소설가 한무숙의 문학을 널리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1993년부터 한무숙 고택 보존 및 전시 개최, 그리고 한무숙문학상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웹사이트: http://hahnmoos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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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문화예술대학'과 '부산미술생활문화연합회'의 행복을 나누는 송년의 밤
문화(文化)와 예술(藝術)의 불모지라고 일컫는 부산에 문화예술의 역동적 풍랑(風浪)이 일고 있다. 평생을 올곧게 문화강국(文化强國)의 양성에 혼신의 힘으로 사력(死力)을 다하며 살아온 문화예술대학 김종신교수(이사장)가 바로 태풍(颱風)의 눈(目)이다. 이르게 밤이 찾아온 12월 26일 오후 7시에 김종신 교수(문화예술대학 이사장)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부산광역시미술생활문화연합회’가 주최(主催)하고 ‘문화예술국민행복나눔회’가 주관(主管)하였으며 ‘문화예술대학’이 후원(後援)하는 ‘2018 행복을 나누는 송년의 밤’이 ‘국제해양수도 부산! 기회의 땅!’이라는 슬로건으로 ‘피란수도 임시정부’가 위치한 곳과 그리 멀지 않은 장소인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 그랜드볼륨 홀’에서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단체들과 함께 2018년의 지나간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대한민국 문화의 정통성 보전과 보다 윤택한 문화생활 영위(營爲)’를 주창(主唱)하며 뜻 깊은 시간을 나눴다. 서술하면 문화(文化)란 개인이나 인간집단이 자연을 변화시켜온 물질적, 정신적 과정의 산물로서 자연 상태의 사물에 인간이 작용을 가하여 변화(變化)시키거나 새롭게 창조(創造)해 내는 행위(行爲)를 의미하고 예술(藝術)이란 주체적인 개물(個物)을 통하여 보편적인 표현을 하고자 하는 기술(技術)인 동시에 지적(知的)활동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문화와 예술을 접목하여 각계각층의 사회구성원에 대한 광범위(廣範圍)한 문화소양 교육과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문화(傳統文化) 계승 발전을 위해 창립한 부산문화예술(시민)대학은 눈부신 활약(活躍)으로 전국에 산재한 문화예술인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리고 문화예술대학 김종신 이사장은 부산광역시 시민사회단체인 ‘생활미술인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줄곧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生活)속의 문화예술(文化藝術)’을 강조해왔으며 각박한 현대를 살아오면서 날로 삭막해져가는 국민정서를 문화(文化)와 예술(藝術)을 통해 풍부한 감성으로 변화(變化)시켜야 한다고 시간 날 때 마다 주창(主唱)해왔는데 이날 비로소 결실을 맺은 감회(感懷)를 실감나게 토로(吐露)했다. 송년회 행사의 순서는 1부에 국민의례를 포함하여 축사와 격려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는데 여타행사와 다른 점은 김종신 이사장이 내외귀빈(內外貴賓)을 별도로 소개하지 않고 자리에 참석한 모두를 기립하게 하여 서로를 소개하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激勵)하게 하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이 문화강국의 첨병임을 주지(周知)해 달라!”는 말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문화(傳統文化)인 ‘강강수월래’를 연출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대한민국을 하나되게 해달라는 염원(念願)을 상기시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강동을 자아냈다. 그리고 축배사(祝杯辭)에서 (前)동아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했고 현재 문화예술대학 학장으로 위촉 중인 김석권 교수는 와인(Wine)에 대한 역사와 감별법 등에 대한 격조(格調)높은 토막강의를 펼쳤으며 특별 강의시간에는 팝페라 테너 가수로 명성왕후에서 고종황제의 역할을 맡아 ‘국민배우’로 등극(登極)하고 현재 인기 절정에 이른 뮤지컬 배우이자 경희대 교수인 박완 교수는 김종신 이사장이 초빙하여 문화예술대학 교수로 위촉 중인데 이날 뮤지컬 강의와 함께 일제 강점기의 주범(主犯)인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에 대한 동경심과 희생(犧牲)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MUSICAL HERO’중 ‘HERO’를 즉석에서 열창하여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아내고 3곡을 연이어 부르는 기염(氣焰)을 토했으며 이날 문화예술대학 부학장으로 정식 위촉(委囑)된 정동선 부학장은 현(現) 부산광역시학원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광폭(廣幅) 활동 중인 가운데 트로트가수로 음반을 내고 연예인협회 주관 가요대상의 시상 곡인 ‘자기’를 팬클럽 회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열창을 선보여 만장(萬丈)의 갈채를 받아냈다. 그리고 2부에서는 김종신 교수(문화예술대학 이사장)의 ‘궁중행사도’와 ‘곽분향행락도’에 대한 심도(深度) 깊은 전통 문화재 강의를 통해 백의민족 고유의 독특한 전통과 문화재 대한 식견(識見)을 높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지는 기부(寄附) 행사에 김영삼 대통령 친필백자완과 달 항아리, 바이올린 켜는 여인의 판화(版畫) 그리고 심선희 국전 초대작가의 작품 등을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3부 순서에는 회원과 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장기자랑을 하는 등 시종일관(始終一貫)축제의 분위기에서 송년의 밤 행사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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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라 보엠' 주역 캐스팅 변경
대구-12월 22일에서 26일까지 공연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오페라 에서 ‘로돌포’ 역으로 출연할 예정(12월 24일/26일)이었던 테너 강요셉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하차하고, 대신 커버(Cover, 후보 가수)인 테너 조규석씨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에 합류할 새로운 목소리, 테너 조규석 테너 조규석씨는 계명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되어 있는 신예 테너다. 대학 재학시절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 영아티스트 오페라 의 주역으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지난해 대구오페라하우스 해외극장 진출 오디션에서 우승해 이탈리아 피렌체극장의 영아티스트 아카데미와 계약, 2017년 11월에서 올해 6월까지 8개월 동안 피렌체극장 오페라 주·조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조규석씨는 남은 기간 동안 소프라노 황수미와 호흡을 맞추며 공연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테너 조규석(1992년생) -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 졸업 및 동대학원 재학 중,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 영아티스트 프로그램 주역 및 이탈리아에서 , , 주·조역출연 - 한국성악콩쿠르 1등, 부산음악교육연구회 음악경연대회 1등, 마산음협 전국음악콩쿠르 대상, 마그다 올리베로 국제성악콩쿠르 특별상, 엄정행 전국성악콩쿠르 특별상, 대구성악콩쿠르 장려상, 대한민국 인재상, 대구오페라하우스 해외극장 진출 오디션 우승 ◇단순 ‘대타’ 이상의 오페라스타 등용문, ‘커버’ 가수 성악가의 컨디션에 따라 공연의 성패가 결정되는 오페라 장르의 특성상, 오페라극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비상사태를 대비해 처음부터 후보 가수를 선발해 함께 연습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가리켜 커버(Cover, 비상사태를 대비한 후보 가수)라고 부른다. 이들은 공연 내내 한 번도 무대에 서지 못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연습에 함께 참여하며, 주역 가수의 컨디션이 악화되면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기도 한다. 공연 뒤에서 쌓아올린 노력의 시간이 보상받는 순간인 것이다.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1963년 런던 로열오페라의 에서 주세페 디 스테파노의 커버로 데뷔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테너 살바토레 리치트라는 2002년 독감에 걸린 루치아노 파바로티 대신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의 주역으로 투입되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 소프라노 신영옥 또한 1991년 소프라노 홍혜경을 대신해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의 질다 역에 데뷔할 수 있었다. 테너 조규석씨 역시 이번 공연을 통해 ‘차세대 오페라스타’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출연진(괄호 안은 출연날짜) -미미 Sop. 황수미(12/24,26) 마혜선(12/22,25) -로돌포 Ten. 조규석(12/22,25) 조지 오니아니(George Oniani)(12/22,25) -무제타 Sop. 윤현정(12/24,26) 소은경(12/22,25)-마르첼로 Bar. 유동직(12/24,26) 나현규(12/22,25) -쇼나르 Bar. 임봉석(12/24,26) , 이승왕(12/22,25) -콜리네 Bass 김철준(12/24,26) 윤성우(12/22,25) -베누아/알친도로 Bass 한준헌 -파피뇰 Ten. 박지민 -디오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 -유스오페라콰이어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대구오페라재단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사단법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시립오페라단 3개 단체가 하나로 모여 공식 출범한 대구 오페라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미래이다. 수년간의 논의와 합의를 거쳐 마침내 2013년 11월 출범한 대구오페라재단은 현재까지 이어온 오페라 대중화 사업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컨텐츠 개발과 제작,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 속 오페라 도시 대구의 명성을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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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문화재단, 문인사기획전 4 '지금 여기 박완서' 오픈
서울-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성북문화재단은 올해로 네 번째 문인사 기획전을 개최한다. 문인사 기획전은 성북의 문인들 중 매년 한 명씩 선정하여 집중 조명해 보는 문학과 예술 간 융합프로젝트로서, 2015년 신경림 시인, 2016년 조지훈 시인, 2017년 황현산 평론가에 이어, 올해는 소설가 박완서(1931-2011)를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1931년 황해북도(당시 경기도) 개풍군 박적골에서 태어난 박완서는 서울대 국문과 입학 몇 주 만에 6.25 전쟁이 발발함으로써 수많은 아픔과 고난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가족의 죽음은 물론 좌익과 우익 간 첨예한 이념대립과 경제성장기 부패와 모순이 팽배한 한국사회 앞에서 좌절이나 타협보다는 자신만의 관점과 문체를 통한 증언문학 과 세태문학의 길을 트고 꿋꿋이 걸어간 인물이다.40세에 등단한 박완서는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수많은 문학상은 물론 보관문화훈장과 사후 금관문화 훈장(2011) 추서까지 작품성과 업적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문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2011년 작고 후 지금까지도 그가 대중의 열정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삶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준다. 자신의 독특한 사적 체험과 아픔들을 철저한 자기대면 속에서 풀어가며 끝까지 문제의식을 놓지 않은 현역작가 박완서의 문학과 삶, 그리고 그에 공감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박완서와 더 깊이 만나기 위한 구성들 이번 전시는 박완서를 단일한 프레임에 덧씌우기보다 그를 균형감 있게 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집중된 주제가 주는 깊이와 몰입의 기쁨이 있겠으나, 한정된 시공간에서 대중에게 열린 전시로 박완서를 처음 만나는 경우 인물의 다양한 면모를 최대한 고루 조명하는 선택을 하게 되는 까닭이다. 프롤로그 개념의 개괄적인 내용들을 담은 1층을 지나, 박완서 문학의 핵심들을 다양한 자료와 예술적 해석들을 담아 그를 더 깊이 만나도록 하는 2층 공간에 다다르게 했다. ‘기억, 상상, 복제’ 테마로 구성된 2층은 ‘부재의 고고학’, ‘소박한 개인주의자’, ‘사늘한 낮꿈’의 소주제를 통해 박완서 문학에 나타나는 여성과 6.25전쟁, 한국 근현대 사회의 풍속과 부조리, 그리고 영원한 현역으로서의 박완서 등의 내용을 다룬다. 전시는 거주 공간의 이동의 관점에서 보여주는 방대한 출판의 연대기, 장·단편 소설과 에세이 등의 초판본·해외번역본·동화, 주요 저작들의 서문 모음/박완서 작고 1년 전의 카톨릭대 강연영상과 결혼식 영상 및 고향 박적골이 나온 지도/ 호원숙(수필가, 박완서 장녀)·박철수(시립대 건축학부 교수)·이근혜(문학과 지성사 편집장) 등과 진행한 총 6편의 인터뷰 영상 등의 아카이빙 구성과 더불어, 김도희의 설치, 한승훈의 영상 등 시각예술 작가들의 재해석 작품, 성우 윤소라와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의 낭독극 등 예술 컨텐츠들이 함께 제시된다. 더불어 박완서 문학이 지속적으로 소환해 내는 기억과 경험들, 소탈 하고 반듯하면서도 날선 지성 등을 구조물로 형상화한 ‘장시각융합소(홍장오)’ 의 전시 디자인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한 개인만의 역사나 자전적 소설이 아닌 읽는 이들 모두의 이야기로 공명할 수 있도록 이끈 매혹적인 인물이자 ‘모두의 현재 진행형’ 박완서를 풍성한 아카이빙 자료와 예술작품들을 통해 조명한 展을 통해 그의 문학이 주는 가치를 각자 새롭게 되새기며 가슴 따뜻해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연계행사 풍성 전시와 더불어 사전강좌, 좌담회, 낭독극 등 풍성한 연계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었다. 본격적인 12월 전시에 앞서 사전강좌 프로그램이 11월 아리랑도서관 에서 세 차례 진행되었다. 1강 ‘박완서, 우리가 참 아끼던 사람’ 시간에는 시인 이병률이 가까이서 지켜본 생전 박완서의 인간적 면모에 대해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2강 ‘박완서의 문학작품으로 본 서울: 거주풍경’ 에서는 건축학자 박철수가 박완서 문학 속에 형상화된 서울의 풍경을 통해 당대의 거주문화와 그것의 시대별 추이를 입체감 있게 복원해냈다. 마지막 3강 ‘생존의 말, 생명의 서사: 박완서 소설의 말(하기)’시간에 는 문학평론가 황도경이 박완서 소설 속 여성의 목소리에 주목하여 그들의 언어가 사회적 발언권을 가지지 못한 자들의‘ 몸의 언어’였음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냈다. 12월에는 두 개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2월 18일 저녁 7시 30분 성북예술창작터에서는 박완서의 마지막 장편 ‘그 남자네 집’이 낭독극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입말의 활력이 잘 보존된 글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완서의 문학을 눈이 아닌 귀로 음미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성우 윤소라가 읽고,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가 연주한다. 12월 20일 저녁 7시 30분 라파엘센터에서는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박완서 문학의 현재적 의미를 조명해보는 좌담회가 예정돼 있다. 2018년 결정적 전기를 마련한 남북 평화체제 시대 그리고 ‘페미니즘 2.0’,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에 다시 읽게 되는 박완서 문학의 생명력은 여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패널로는 국문학자 이선미, 여성학자 임옥희, 문학평론가 고명철, 그리고 수필가이자 박완서의 장녀 호원숙이 참석한다. ◇전시 오프닝 행사 12월 13일(목) 저녁 5시에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박완서의 장녀 호원숙 수필가를 비롯한 여러 문인과 예술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소: 성북예술창작터(성북로 23) 2층(별도 주차 공간없음) - 전시 기간: 2018년 12월 13일(목) ~ 2019년 1월 22일(화) - 장 소: 성북예술창작터(성북로 23/4호선 한성대입구역) -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및 12월 25일, 1월 1일 휴관)/무료 관람 전시 및 연계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 또는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성북문화재단 개요 성북문화재단은 도서관, 영화관, 미술관, 여성.구민회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운영하며 지역대표축제, 생활문화 활성화, 시각예술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문화정책 등을 통해 성북 시민들의 삶과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웹사이트: http://www.sbcultu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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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R 한현석 대표, 출간 기념 북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서울-서울IR네트워크는 한현석 대표의 저서 출간 기념 북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는 출간의 의미를 공유하는 저자의 인사말과 서울IR의 비전 소개를 시작으로, 단독 저자인 한현석 대표의 심층 인터뷰와 Q&A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책의 본문 가운데에서 저자가 생각하는 핵심 내용을 설명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현석 서울IR 대표는 이 자리에서 “IR의 본질을 파헤치고 IR의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IR 실무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IR은 기업의 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알려 기업의 가치를 적정하게 형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투자자와의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을 꾸준히 진행해야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기업의 위기관리는 기존 소비자 대상 위기를 넘어 시장(B2M)의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진다고 판단했다. 꾸준한 모니터링과 상황별 매뉴얼을 구축해 예기치 못한 시장의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기업 가치의 훼손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획일적인 우리나라의 주주총회 문화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대표는 “모범적인 주총 사례로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 다녀온 경험도 책에 담았다”며 “혁신적인 IR을 실천하는 워런 버핏의 신념과 가치에 기반한 주주총회가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짧은 기간 많은 발전을 이뤄온 국내 자본시장에 비해 IR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부족하고 미비된 점이 많다”며 “이 책을 통해 IR 업계에 종사하는 우리나라 전문가, 실무자들의 실력과 인식이 더욱 향상돼 자본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IR CEO의 IR 스토리’는 20년 이상 IR 전문가로 살아온 한현석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사이트와 고민이 담겨있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서울IR 직원들의 생생한 IR 스토리’에 이은 서울IR의 두 번째 출간이다. 서울IR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선착순에 한 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웹사이트: http://www.seoul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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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체류 외국인 200만 시대 의료인 위한 외국인 응대 매뉴얼 '병원 영어 회화 HELP' 출간
서울-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늘어나는 국내 외국인 환자 수에 발맞춰 병원 관계자들이 능숙하게 외국인을 응대할 수 있도록 돕고자 상황별 영어 표현을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10년 이상 병원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한 캐시 박(Kathy Pa rk)의 를 펴냈다. 제목의 ‘HELP’는 ‘Hospital English Level Up’의 줄임말이다. 갈수록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는 늘어만 가는데, 각 언어의 코디네이터는 고사하고 영어 코디네이터가 있는 병원이 드물다. 접수하는 직원부터 검사실의 간호사, 물리치료실의 물리치료사 등의 인력들이 영어를 말할 줄 모르면 실질적으로 진료가 불가능하게 된다. 간단한 영어 문장 몇마디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시키고자 이 책을 썼다. 외국인 환자가 병원에 도착해서 수납을 마치고 나가기까지의 과정을 순서대로 나누고, 각 상황에 많이 쓰이는 표현을 소개한 이 책은 철저히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근무 흐름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원무과, 외래과, 영상의학과, 물리치료실, 수술실 등의 환자 접점으로 장을 분리하여, 필요한 장의 내용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당장 영어 응대가 급한 병원 종사자들을 위한 배려다.외국인 환자가 병원 문을 열고 들어왔다면, “Please take a ticket and wait(번호표를 뽑고 잠시 기다려 주세요)”라고 말하면 되고, 진료를 마치고 나가는 환자에게는 “Today, you need to pay, ○won(오늘 수납하실 비용은 ○원입니다)”라고 하면 된다. 생각보다 간단한 이 문장들 때문에 병원 근무자들이 어려움을 겪어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병원에서 환자에게 요청해야 하는 각종 동의서 양식도 책의 말미에 영어로 번역해 두었다. 마취동의서, 수술검사동의서 등은 다소 까다롭고 민감한 내용이기에 다루기 어렵지만, 이 책을 통해 공부한다면 불안한 마음 없이 관련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2005년부터 영어 통역 및 의료 관광 실무를 담당해 온 의료계 종사자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감수자 크리스티 스웨인은 신라대학교에서 해외 인턴십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영어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영국 선더랜드대학의 테솔(TESOL) 석사 과정 중이다. 북랩 개요 2004년에 설립된 북랩은 지금까지 2700종이 넘는 도서를 출간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춰 새로운 출판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출판포털과 주문형 출판장비(POD)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을 출간할 수 있고 원하는 독자층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블리싱 서포터스(Publishing Supporters) 기업이다.웹사이트: http://www.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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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ㄱㅋㄲ·이아야어여' 순서로 배우는 '재미있고 빠른 한글' 출간
서울-한빛미디어는 한글 자음 모음 순서가 색다른 ‘재미있고 빠른 한글’을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종대왕은 기본 자음 ㄱ, ㄴ, ㅁ, ㅅ, ㅇ을 먼저 만든 후, 여기에 획을 더해 다른 자음을 만들었다. ㄱ에 획을 더해 ㅋ, ㄴ에 획을 더해 ㄷ, ㄷ에 획을 더해 ㅌ이 되는 방식이다. 기본 모음은 ㅣ를 중심으로 · 하나씩을 더하면 ㅏㅑ, ㅓㅕ가 되고, ㅡ를 중심으로 · 하나씩을 더하면 ㅗㅛ, ㅜㅠ가 된다. 이 원리에 입각해 ‘ㄱ, ㅋ, ㄴ, ㄷ, ㅌ’ 순서로 배운다면 획수 추가에 따른 발음 규칙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한빛미디어는 이러한 훈민정음의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한 ‘재미있고 빠른 한글’로 한글을 배우면 훨씬 재미있고 빠르게 익힐 수 있다고 밝혔다. ‘재미있고 빠른 한글’ 세트는 총 4권에 스티커, 한글벽보, 쓰기연습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쓰기 연습장은 홈페이지에서도 제공된다. 한빛미디어 개요 한빛미디어(주)는 16년 동안 국내 컴퓨터/정보통신 분야의 성장과 더불어 IT 전문가들의 풍부한 실무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책으로 출간하면서 해당 분야의 IT 개발자들과 함께 발전해 왔다. 또한 미국 오라일리사의 한국 비즈니스 파트너로 원서 수입과 번역을 통해 앞서가는 IT 전문가들과 프로그래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왔다. 현재 IT 전문 서적에서 나아가 일반인을 위한 컴퓨터활용/OA 서적, 그래픽 서적, 그리고 IT관련 자격증 서적까지 누구나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서를 출판하고 있다.웹사이트: http://www.hanb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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